요즘은 예전처럼 도시락 싸는 일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도시락 쌀 일이 어쩌다 생기면 걱정 먼저 앞서게 된다. 항상 싸는 깁밥이 좋을지, 하얀 맨 밥과 반찬 몇가지를 담는 것이 좋을지. 하지만 도시락을 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맛과 색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맛과 색이 변하지 않고, 가능하면 처음의 그 맛을 느낄 수 있게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크게 도시락 반찬과 일본요리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도시락 반찬은 가족 나들이 도시락, 아이 소풍 도시락, 아이 일상 도시락으로 나뉘는데, 주로 세트요리와 일품요리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일본요리는 조림, 덮밥, 김밥, 주먹밥 등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주를 이룬다. 일본요리라고 하면 왠지 거창할 것 같지만 기본만 알면 쉽게 만들어 폼 나게 차릴 수 있다. 도시락 반찬과 일본요리는 만든 사람의 센스와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기초를 꼼꼼히 익힌 뒤 나만의 스타일로 근사한 식탁을 준비해보자.
[1] 맛과 영양이 듬뿍 도시락 반찬
1. 가족 나들이 도시락
2. 매일 싸는 아이 도시락
3. 소풍날 아이 도시락
[2] 달콤 짭조름한 밥도둑 일식 조림
1. 고기 조림
2. 생선 조림
3. 야채 조림
[3] 한 그릇 거뜬 일품 덮밥
1. 고개, 해물덮밥
2. 야치덮밥
[4] 입에서 살살 녹는 새콤달콤 초밥
1. 기본 초밥
2. 응용 초밥
[5] 한 입에 쏙 김밥 &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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