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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나 혼자 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기 [절판] |
|   한국 고등학교 2학년을 자퇴하고 미국 명문 사립고 TOP 5 중 하나이며 대학 진학률 1위인 밀턴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난 18세 소년의 좌충우돌 유학기. 홀로 미국으로 떠나 명문고에서 받은 문화적 충격과 언어의 장벽,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을 극복하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꿈도 꾸지 못한 다양한 미국의 교육 프로그램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수업뿐 아니라 클럽 활동, 운동, 기숙사 생활 등 자신이 경험한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꼼꼼히 적고 있어 혼자서 미국의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나려는 학생들이나 함께 떠나지 못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실전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이 책은 저자가 겪은 많은 에피소드 즉, 선생님의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르게 꾸며져 있는 교실 풍경, 교육열 높은 미국 부모들의 과외 욕심, 학생이 술이나 마약을 해도 처벌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학교, 교과서가 따로 없는 수업 시간, 힐러리나 클링턴 그리고 상원의원 같은 유명인사들이 학교를 방문한 기억, 촌지가 전혀 없는 친구 같은 선생님 등은 한국 학교와 전혀 다른 미국의 모범적인 학교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수업 이외의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수업 시간에는 어떤 책들을 읽는지, 기숙사 생활은 어떤지, 학기 중에 시험은 어떻게 보는지 등의 유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들도 함께 들어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 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대화록 형식의 글은 입시 위주의 한국 교육에 대한 실랄한 비판이며 18세 소년의 생각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날카로운 시각와 놀라운 대안을 제시한다.
<책표지 글>
"한국에서 10년 교육, 미국에서 3년 수업! 나는 미국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고생스러운 적도 많았지만 나를 인정해 주는 곳에서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학교와 선생님들이 베푸는 따스함과 한순간의 성적보다는 창의력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현실이었다. 그리고 나는 미국 교육의 강점이 바로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저자 - 허창희
-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 2학년에 자퇴하였다. 그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밀턴 아케데미에 입학하였고, 2003년 가을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
 시작하기 전에 - 차선을 최선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
제1부 미국에서 홀로 버티기
유색인, 미국 땅을 딛다
이것인 한국과 다른 미국의 문화일까
- 술과 마약을 해도 처벌하지 않는다?
같은 하늘 아래의 고등학교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수업, 숙제, 운동 그리고 클럽 활동까지. 이런, 수업이 끝이 아니네
내게는 불가능한 것들이 그들에게는 일상적인 것이었다.
난 밀턴에서 가장 열등한 학생이었다.
(이하 생략)
제2부 미국 교육은 강하다
9.11 사태와 함께 시작된 11학년
어떻게 역사를 판단할 수가 있나
- 서로 다른 선생님의 서로 다른 교실
점수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은 객관식 시험
학생의 이의를 기꺼이 받아 주는 선생님
수학은 계산이 아니라 증명이다
「실낙원」을 공부하는 '생각하는 영어 시간'
(이하 생략)
제3부 대학으로 가는 길
'고기를 먹을 것이냐, 안 먹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의 나를 만든 책들
특별한 내 룸메이트는 올든
플라톤의 <국가론>과 미국의 교육
화학이 유기적 학문이라는 걸 처음 깨달은 순간
- 연애 한번 못 해 본 유학 생활
재미있는 역사 시간, 연설과 토론 그리고 판결까지
(이하 생략)
제4부 교육 강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희망은 만드는 것이다
사교육을 없애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자
가정에서 인성 교육의 기초를 닦아 주자
교육에도 히딩크 벤치마킹을 적용하자
선생님의 전형을 바꾸자
학교에서 토론을 가르치자
글쓰기 교육을 하자
(이하 생략) |
 | 크라스마스 방학이 다가올 무렵 선생님은 재미있는 제안을 했다. 이번에는 객관식 시험을 내겠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반 친구들은 어리둥절 했다. 객관식이라는 말의 뜻을 잘 모르는 듯싶었다. 이중에는 밀턴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치면서 객관식 시험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친구들도 있었다. 한국에서 10년동안 객관식 시험만 쳐 온 나는 이번에야 말로 점수를 올린 수 있는 절호에 기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공부했던 방식 그대로 시험준비를 했다. 범위 내용을 차분히 정리하고 중요한 부분에 줄을쳐가며 암기했다. 열심히 시험준비를 했으나 시험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다섯 문항중에서 쉽게 두세 문항은제외가 되어야 하는데 모든 문항이 말이 되는 것 같았다.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굉장히 까다로운 객관식 시험이었다. 스물다섯 문제 중에서 나는 네 문제를 틀려 84점을 받았으나 우리 반에서 1등이었다. 객관식 시험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아이들은 정말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 - p.115~116 - |
  | << 한국형 문제 고교생의 '美 고교 성공기' >> [조선일보 / 김태훈 기자] | | 이 책의 저자 허창희군은 미국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 1학년 학생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라면 어느 모로나 우등생이었겠지만, 그는 한국의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교 2년에 자퇴해버린 한국형 문제아였다. 허군이 포기하지 않고 유학을 결심한 것은 그의 몫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한국의 문제 고등학생이 미국에서는 ‘성공한 학생’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이 허군만의 힘은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저자는 미국의 5대 명문사립고 가운데 하나이자, 대학 진학률 1위를 자랑하는 밀턴아카데미에 입학한 뒤 펼쳐지는, 너무도 다른 미국 고교의 교육과정을 중계한다.
미국 고교의 생활은 한국과는 딴판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같다. 그러나 플라톤을 읽는 버거움 속에 원 없이 운동하고 재즈 피아노까지 치는 환상적인 생활은 한국과 달랐다. 다른 건 몰라도 영어 하나만큼은 열심히 공부한 것이 학교 적응을 도왔다. 조언자 제도도 매력적이다. 고교 기숙사는 허군에게 조언자로 역사와 영어를 가르치는 앱스로프 선생님을 배정했다. 앱스로프는 “모든 생활을 관리해 주는 엄마 같은 역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저자는 수업시간의 다른 풍경도 소개했다. 2학년 역사시간. 교사는 칠판에 아무 것도 적지 않은 채 학생들에게 질문만 던졌다. 허군은 ‘난 한 번도 역사를 내 스스로 판단해 본 적이 없었다. 선생님이 질문을 했지만 나는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했다. 교사는 답이 아니라 의견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자신의 대입 준비 과정, 대입을 돕는 미국 교사들의 태도 등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 | << "같은 하늘 아래 이렇게 다른 학교가 …" >> [중앙일보 / 배영대 기자] | | 이 책은 언뜻 보면 말도 많은 조기 유학의 대표적 성공 사례담으로 읽힐 수 있다. 하지만 곰곰히 보면 그 이상이다.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통렬한 고발서로도 읽힌다. 미국 최고 수준의 명문 사립고를 3년간 다닌 체험을 시간순으로 생생하게 서술하는 과정을 통해 조기 유학의 허상과 환상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저자 허창희씨는 한국에서 고교 2년을 중퇴하고 홀로 미국에 건너가 밀턴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올 가을 시카고대 경제학과에 입학할 예비 대학생이다. 책을 읽다 보면 미국을 지탱해주는 근원적 힘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교육의 시스템이자 교육 담당자의 능력과 헌신성이다. 궁극적으로 사회의 리더를 길러내는 저력이다.
저자가 수많은 고전을 강독하고 토론하며 또 미식축구에서 재즈까지 체계적인 예능교육을 받으며 "같은 하늘 아래의 고등학교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 대목은 양념에 불과하다. 정작 깨우침은 밀턴의 교훈 그 자체였다. 밀턴 아카데미의 교훈은 'Dare to be True!'다. 직역하면 '감히 진실해지자!'는 뜻이다.
한국 학교에서는 숙제라면 아무 생각없이 베끼는 것을 모범생조차 다반사로 여겼는데 밀턴은 달랐다. 어떻게든 본인의 힘, 본인의 생각으로 매듭을 지어야 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것이 창조의 힘과 욕구를 발견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밀턴은 조그만 표절과 거짓도 허용치 않는 정직성의 수련이야말로 모든 창의력의 원천이며, 자신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근본 동력임을 알게 하였던 것이다. | | << 한국교육 병폐 유학생이 일침 >> [문화일보 / 박 상주 기자] | | 옛날 우리 어린이들의 울음을 뚝 그치게 할 정도로 특효를 보이던 말은 “호랑이 나온다”였다. 미국에 이민간 요즘 한국 학생들에게 호랑이 나온다는 말보다 더 무서운 것은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협박이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이 정말 끔찍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미국의 학교생활이 그만큼 좋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어른이건 아이건, 적지않은 한국인들에게 미국은 ‘꿈의 땅’이다. 지금도 숱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국이민, 혹은 유학을 꿈꾸며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 또 한권 나왔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 자퇴한뒤 미국으로 ‘나홀로 유학’을 간 허창희군이 ‘나 혼자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기’(황금가지)를 펴냈다. 허군의 ‘아메리칸 드림 성공기’라고 할 수 있다.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열등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미국 명문 사립고 톱 5중 하나인 밀턴 아카데미에 들어가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에 당당하게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이런 부류의 책들이 늘상 그렇듯 허군은 한국에 비해 미국의 교육제도가 얼마나 훌륭한지, 어떻게 다른지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허군은 “같은 하늘 아래의 고등학교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라며 연방 감탄을 토해낸다.
그는 한국에서 10년 배운것보다 3년간의 미국 학교생활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노라고 고백한다.
책의 장점은 어른의 관점이 아닌 학생의 눈으로 밀턴에서의 학교생활과 한국에서의 학창생활을 충실하게 비교했다는 점이다. 청소년 특유의 경이로움과 솔직함이 문장마다 묻어난다. 졸업식에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찾아오고, 아프리카로 재즈투어를 가는 등 학교자랑도 늘어놓는다. 허군은 주입식 위주의 한국교육 방식과 스스로의 생각을 중시하는 토론위주의 미국 교육방식이 얼마나 다른지를 설명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역사 선생님은 단 한번도 시험을 본 적이 없었다. 시험대신 토론을 했다. (…) 토론은 사흘동안 계속되었는데 나는 계속 갈피를 잡지 못했다.”
수학공식을 외우는 일이나 기계적인 계산에만 밝은 한국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어떤 맹점을 지니고 있는지도 지적한다.
“한국에서는 단순 계산을 통한 수학이 주류인데 반해 미국은 단순 계산의 경우 계산기 몫으로 돌리고 대신 계산기로 할 수 없는 증명위주의 수학을 한다.”
허군은 책의 말미에 고국의 교육제도를 위한 제언까지 곁들이는 맹랑함(?)까지 보인다. 스스로 “어설프게 플라톤 흉내를 냈다”며 자신과 가상의 친구 두명과의 대화록 형식을 취했다. ‘중고등학교의 과목수를 줄이자’, ‘독서하는 학교를 만들자’ 등 청소년다운 제안에서부터 ‘대학에 자율권을 주자’, ‘이공계를 살리자’, ‘사교육을 없애고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자’ 등 어른스런 조언까지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다분히 진부하다. 좀더 아프게 말하자면 개인적인 성공담이외엔 이제까지 다른 이들이 숱하게 지적해온 한국과 미국 교육방식의 차이점을 망라적으로 늘어놓고 있을 뿐이다. 이미 언급한 책 말미의 ‘교육강국 대한민국을 위하여’는 본문에서 이미 충분히 지적한 내용이어서 없느니만 못했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학생이 이 정도의 책을 내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인가. | | << 나 미국가서 이렇게 공부했어 >> [한국경제신문 / 고 두현 기자] | | '나 혼자 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기'(황금가지,1만원)를 쓴 허창희.그는 획일적인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18세 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말았다. 그는 곧 유학을 결심했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 정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준비한 끝에 미국 보스턴의 명문 고등학교인 밀턴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중학교 때 영어 대회에 나갈 정도였지만 첫날 수업에서 그는 말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국식 교육과는 전혀 다른 그곳에서 창희는 차츰 생각을 키워갔다. 세계사 시간에는 역사를 스스로 판단하는 법을 배웠고 수십권의 고전을 읽으며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재즈 수업 기말고사는 콘서트로 치렀다.
특히 역사와 영어 과목은 바닥에서 시작해 최고 성적까지 올라갔다. 담당 선생님의 추천서와 봉사활동 점수 등으로 그는 6개 이상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올해 가을 스무살이 된 창희는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낳은 시카고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이 책 4부에서 한국과 미국에서의 경험을 비교하며 '한국 교육 정상화 해법'을 제시한다. 친구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장에서 그는 '사교육을 없애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자' '토론과 글쓰기를 가르치자' '중고교 과목 수를 줄이고 독서하는 학교를 만들자' '이공계를 살리자' '히딩크 교훈을 교육 시스템에 활용하자' 등 구체적인 대안을 통해 교육강국의 미래를 열자고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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