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유전자의 암호 해독이 완전히 끝나게 되면 정신과 육체, 지성과 감성, 과학과 종교를 통합하는 새로운 인간과학의 돌파구가 열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DNA의 비밀과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분야들을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다.
지은이ㅣ무라카미 카즈오 1936년 나라(奈良) 현에서 태어났다. 현재 츠쿠바 대학 응용생물학계 교수. 1983년 고혈압의 흑막인 효소 '레닌'의 유전자 해석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업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당시 신생대학이었던 츠쿠바 대학을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이미지를 바꿔놓기도 했다. 원래는 농학자였던 카즈오는 미국 유학 중 우연한 기회에 고혈압 발병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유전공학 분야에 일본 내 일인자로 통하게 되었다.
제1장 '위대한 그 무엇" - 미지의 세계
제2장 미지의 과학 - 과학이 감성을 만나다
제3장 잠자는 유전자를 깨워라 - 내 인생에 꽃이 핀다
제4장 DMA가 미래를 바꾼다 - 미래의 우리들
병에 걸리는 것도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암 유전자, 고혈압 유전자 등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나쁜 상상을 하기 쉬운데, 이들 유전자는 병을 유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유전자입니다. 세포 안에서 조용히 조화를 이루고 있으면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 증식이 시작되면 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암은 암 유전자의 역할이 정상적인 상태와 다를 때 발병하는 것이지,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세포 단위에서 말하자면 인간의 몸 안에서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즉 몸을 이루는 세포는 항상 교체되는 것이죠. 세포 교체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세포 안에 '세포를 만들어라'라는 명령과 '세포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p 59.60-
현재 DNA는 답을 알고 있다 - 유전자 속에 숨겨진 신의 존재와 행복의 바다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