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 임영근 부부의 한국 최초 수중분만 이야기.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별난 아빠, 엄마가 태어날 확률 20%미만의 태아를 100% 건강한 아기로 바꿔놓은 태교일기와 수중분만 과정을 담았다.
최정원
한국 최고의 뮤지컬스타로서 노래, 연기, 춤 실력은 물론 광고 모델로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
임영근
TV 쇼프로그램 PD. 뮤지컬배우 최정원의 남편이기도 하다.
1. 1998년 12월 - 어느 남성 클리닉 센터
2. 1998년 12월 24일 - 부산 바닷가 어느 호텔
3. 1999년 1월 16일 - 아침의 침실 그 알싸함
4. 1999년 1월 18일 - 임신 확인 이틀 후
5. 1999년 1월말 - 유산판정을 받고 난 후
6. 1999년 2월초 임신 3개월 - 20%만의 아기
7. 1999년 2월말 - '생명'이 되기 위해 애쓴는 아기를 생각하며
8. 1999년 3월초 임신4개월 - 입덧:그 또 다른 고통
9. 1999년 3월말 - 뒤늦은 신혼 여행
10. 1999년 4월초 임신5개월 - 한 번 더 생각하는 아내의 태교
11. 1999년 4월말 - 온전한 '생명'이 되기 위한 또 다른 고비
12. 1999년 5월초 임신6개월 - 방송국과의 만남
13. 1999년 5월말 - 다큐멘터리 촬영을 결정하기까지
14. 1999년 6월초 임신7개월 - 이젠 우리 아기에게도 '개성'이
15. 1999년 6월말 - 모유를 먹이기로 결정하며
16. 1999년 7월초 임신8개월 - 아들일까, 딸일까?
17. 1999년 7월말 - 산모는 환자가 아닌데
18. 1999년 8월초 임신9개월 - 아기를 맞기 위한 준비
19. 1999년 8월말 - 수중분만을 결정하며
20. 1999년 9월초 임신10개월 - 수중분만에 대해
21. 1999년 9월중순 - 분만대비 메뉴얼을 만들며
22. 1999년 9월20일 밤~21일 새벽 - 출산의 순간
23. 다시 태어난 느낌으로 영원히
모유를 먹이기로 결정하며
"언니, 처음부터 그냥 분유 먹여요. 언니는 아기 낳고도 활동할 사람인데 모유 먹이는 일이 언니 몸매 회복에도, 나중에 일하러 나갈 때도 얼마나 방해가 많이 되는데요."
후배 배우들의 한결같은 말이었습니다.
"정원아, 요즘 분유들은 옛날 같지 않아서 어떤 면에서는 모유보다 훨씬 더 나아. 실제로 비타민 같은 성분은 엄마 봅으로만 거의 흡수되어서 아기에게는 적은 양만 간단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분유만으로도 충분해."
선배 언니들의 말이었습니다.
"나는 그래도 꼭 모유를 먹이고 싶었는데 잘 나와야 말이지. 애는 짜증나서 울지, 먹는 거에 스트레스 줄 일 있니?"
이미 엄마가 된 친구들의 말이었습니다.
서른 즈음에,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삶 동안 가장 행복한 기억의 순간, 그 순간은 아마 다음 세상에서도 잊지 못할 겁니다. - 부인 최정원
출산은 단순히 아기를 낳는 일이 아닙니다. 그 과정속에는 많은 고민과 준비, 노력이 필요하며 모든 가족들의 정성 어린 결과로 한 생명이 탄생하는 하난의 거룩한 '문화'인 것입니다.
현재 나는 내 아이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행복이가득한집 생활무크시리즈 7)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