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의 능력을 지닌 털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
격식을 차린 전문서가 아닌 편안하게 읽을수 있게 엮었으며 전문가들이 보아도 손색 없는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고있다. 약물 치료의 한계를 밝히고 수술을 받고 싶지만 용기가 없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보다 자신감을 얻어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만들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낭비 없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장정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한양대학교 의료원에서 수련의를 거쳐 을지병원 피부과 전공의 및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하였다. 류재명 피부과 부원장, 훈 피부과 원장을 거쳐 현재 제이제이 피부과/성형외과/메티칼스파센터 원장으로 있다. Thalassothreapy 연수(프랑스).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전재홍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미국 UCLA 국비연수.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의학박사를 취득. 한양대학교 의료원에서 수련의를 거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피부과 전공의 수료 및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하였다. Clinical fellow, National Skin Center.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외래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제이제이 피부과/성형외과/메티칼스파센터 원장으로 있다.
- 추천의 글
- 책머리에
1. 털 때문에 털털거리는 인생
2. 모발에 대하여
3. 탈모에 대하여
4. 탈모의 종류에 대하여
5. 치료 방법에 대하여
6. 모발 관리에 대하여
7. 털 없애기에 대하여
8. 묻고 답하기
9. 탈모, 그 우울한 그림자를 떨치기 위해
약물요법
완벽한 대머리 치료제를 개발해내면, 그 개발자는 분명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그만큼 완벽한 치료제를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동시에 노벨상을 줄 만큼 대머리 치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열망이 강하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우스개라는 게 원래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진 것 같지만, 속을 파헤쳐보면 항간의 관심을 가장 발빠르고 정직하게 반영하는 말이기도 하다. 무슨무슨 대머리 치료제가 나왔다고 하면 순식간에 동이 나곤 하는 사태만 보더라도 그러한 사실을 짐작할 수가 있다.
한때 대머리 환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국산 발모촉진제 101'이라는 것이 있다. 주성분이 마늘, 생각, 인삼 등으로 이루어진 그것이 효과가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돌자 대머리 환자들은 웃돈을 얹어주면서까지 그 약을 구하지 못해 난리였었다. 결국은 두피가 붉어지거나 따가운 접촉 피부염이 일어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소문이 거세지자 그 열풍이 수그러들기는 하였지만, '대머리 완치'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까지 식은 것은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