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의 새로운 장을 여는 갯벌문화 체험!! 자연적, 지리적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서해안 갯벌의 중심지 충청도 갯벌!! 가족들과 아이들, 그리고 연인들에게 이 보다 더 좋은 여행은 없다. 자연 생태 현장에 푹 빠져 우리 갯벌을 가슴으로 안아보자!!
충청권 갯벌은 펄갯벌, 혼합갯벌, 바위갯벌과 사구지역 그리고 염생식물군락 등 다양한 형태의 연안습지를 자랑하는 곳이며, 당진.서산.태안.안면도 갯벌은 '테마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용해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자는 자연과 더물어 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소년시절부터 자연의 아름다움을 쫓아다녔고, 청년이 되어서는 사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현재는 한국갯벌생태연구회 회장, 한국생태사진작가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특히 강화도시민연대 생태보존위원회 전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우리 나라의 자연환경과 갯벌생태보전에 보탬이 되고자 시민단체들과 함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만든 책으로는 지금까지 약 20년 동안 전국의 갯벌과 자연에 관한 자료를 모아 만든 <살아있는 갯벌이야기> <갯벌> <하늬와 함께 떠나는 갯벌 여행> <시원한 여행 갯벌 속으로> 등 수도권 갯벌 정보를 담은 여행서적이 발행될 예정에 있다.
2001년 4월 KBS <생방송 오늘>의 "살아있는 갯벌이야기"에 출연 중이며 기타 신문 및 방송에서 집필과 강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 여행자들의 쉼터 당진군 갯벌
1. 당진군 갯벌
2. 행담도휴게소 옆 갯벌
3. 장고항 갯벌
4. 왜목마을 앞 갯벌
[2] 검은 대지의 신비 서산시 갯벌
1. 서산시 갯벌
2. 웅도리마을 앞 갯벌
3. 새섬 갯벌
검은띠불가사리 - 흔하게 보이지는 않지요
모래갯벌이 잘 발달한 해변에서는 '별불가사리'와 해외유입종인 '아무르불가사리'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더욱 많이 보이는데, 이는 불가사리가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온대성 생물이기 때문이다. 불가사리는 석회질의 딱딱한 몸통을 가지고 있어서 성게, 해삼과 같이 '극피동물'로 분류한다. 최근 우리 나라 해안에 불가사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서해의 경우 아무르불가사리가 다른 종에 비해서 많이보인다. 이것은 관광수요의 증대에 따른 연안양식업의 발달로 먹이환경이 좋아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검은띠불가사리는 불가사리들 중 가장 적게 관찰되는 종으로 중앙에서 다섯 개의 발레에 검은색 줄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불가사리에 비해서는 크지만 아무르불가시리보다는 작다. 먹이습관은 다른 종과 큰 차이가 없으며 조개, 고둥, 물고기 등 닥치는 대로 먹는 '대식가'이다.
옴조개치레 - 파라솔을 챙기자!
태안의 모래갯벌에는 조개껍데기를 지붕삼아 등에 이고 다니는 재미있는 게가 살고 있다. 조개껍데기를 치장하듯 이용한다고 해서 '조개치레'하고 부르며, 집을 갖지 않고 돌아다니는 '떠돌이게'다.
옴조개치레는 등면에 사람의 얼굴형상과 같은 우툴두툴한 굴곡이 있다. 그리고 다른 게들과 달리 제1,2걷는다리가 아주 길에 발달하고 제3,4다리는 작게 퇴회되어 등위로 올라와 있다. 이것은 조개껍데기를 등위에 얹고 다니기 위해서 진화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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