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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쌍둥이의 영국 어학연수 유럽 배낭여행기 [절판] |
|   어느 덧 영국 어학연수와 유럽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일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일을 하나하나 돌이켜 보면, 어느 것 하나 그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생생한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회상하면 우리가 아직도 유럽 어딘가에서 머물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영어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직시할 때 영어 교사로서의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로서는 교사의 전문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영국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박현정, 박희정
1981년 2월 출생. 1993년 대전도마초등학교 졸업. 1996년 대전내동중학교 졸업. 1999년 현정:동방여자고등학교 졸업, 희정:서일여자고등학교 졸업. 현재 영어교육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
 [1] 영국 어학연수 - 박현정
1. 준비에서 출국까지
2. 영국에 도착해서
3. 본모스 앤 풀 칼리지
4. 영국에서 아주 긴 첫날 하루
5. Term-B 2001. 1. 8 ~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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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럽 배낭여행 - 박희정
- 제1차 유럽 배낭여행
1. 불안을 안고 출발
2. 떳떳치 못한 아르바이트
3.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
4. 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5. 붙임성 있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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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유럽 배낭여행
1. 너무나 여유로운 출발
2. 열심히 걷고, 열심히 헤매고!
3. 첫 번째 분실 사고
4. 미니 유럽을 찾다
5. 브뤼셀 시내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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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유럽 배낭여행
1. 본모스와의 작별!
2.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채
3. 에든버러 시내 관광
4. 오페라의 유령을 보다!
5. 윈저성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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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후기 |
 옥스퍼드(Oxford)
- 2001년 2월 10일 토요일
영국 잉글랜드의 옥스퍼드셔주에 위치해 있고,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시인 옥스퍼드가 있다. 이 곳은 영국뿐 아니라 유럽의 학문 중심지로, 12,000여 명의 학생이 36개 칼리지에서 학문에 몰두하고 있다.
첫 학기 중 2월의 둘째 주 토요일인 2001년 2월 10일, 빈아 언니와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그 유명한 대학도시에 가기로 했다. 그 전날에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어쩜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날에는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왔다.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서 11시 경 옥스퍼드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필을 따라서, 이 도시에서 유명한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를 구경했다.
이 교회에는 8세기에 이곳에 와 수도원을 세웠다는 색슨 여왕 프라이즈 오이드가 잠들어 있다. 1167년 이래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배출된 수많은 시인, 성직자, 수상들 중 상당수가 이 곳 크라이스트 교회에서 교육을 받았다. 우아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고, 정문에는 창립자 울지의 상이 있다.
이 교회는 여러 대학에 있는 교회 중 가장 격조가 높아 대성당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어두침침한 교회 안을 차근차근 둘러보며 나는 과연, 이 교회의 오래된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름답게 빛나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또, 이 교회에는 다빈치와 루벤스의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Picture Gallery)과 크라이스트 처치 미소스(Christ Church Measows)뜰이 있으며, 정문 입구의 탑(Tom Tower)에 있는 종은 빅 톰(Big Tom)이라 하여 매일 밤 9시 5분에 101번의 종을 울린다. 이 숫자는 창립 당시인 1525년의 학생 숫자인 101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회 안을 둘러본 후 넓고 잘 정돈된 뜰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학교를 나와서 시내로 갔다. 시내에는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었고, 어쩌면 그 많은 상점들이 모두다 아주 오래된 건물들이었다. 이곳에 있는 모든 건물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사용하며 손질해 온 그러한 건물들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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