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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절판] |
|   | 지난 6년 간 현대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세계 65여 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던 저자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200여 리에 이르는 한반도를 두 발로 걸어다니며 써내려간 글. |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15살 때 겪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힘겨운 학창 시절을 보내다. 고등학교 졸업 후, 클래식 다방 DJ, 번역 등을 하면서 일찌감치 경제적 독립의 중요성을 터득하다. 특별장학생으로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 석사학위를 받다. 국제 홍보회사 버슨 마스텔라 한국 지사에서 3년간 근무, 능력을 발휘하며 고속 승진을 했으나 어린 시절 아버지와 약속한 '세계일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표를 던지고 세계여행길에 오르다. 6년 간 전세계 65여 개국을 누비고 다니며 쓴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이 삶의 큰 기폭제가 되다.
네티즌이 뽑은 인기인 1위, 닮고 싶은 여성 2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하고 싶은 일만 해도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시대의 새로운 역할 모델로 떠오르다.
현재 SBS 표준 FM <한비야의 풍물기행>을 진행 중이며, 기업과 대학, 정부기관에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1. 바람의 딸, 땅끝에 서다
2. 외롭지만 그래도 가야 할 길이기에
3. 한 걸음의 힘을 나는 믿는다 |
 4월 중하순, 저 배밭 가득 하얀 배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 생각만 해도 눈이 부시다. 신기하다. 국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길이 있다니. 도시 사람들이 시골길 하면 떠올리는 모든 것이 거기에 있었다. 꼬불꼬불한 흙길, 나지막한 집들, 산처럼 쌓인 볏짚, 그 사이사이 누런 황소와 동네 강아지들이 보인다. 배밭에서 나는 구수한 소똥 냄새가 구색을 맞춘다.
한 15분쯤 걸었을까. 벽돌로 말끔하게 지은 수녀원이 보인다. 밭에서 일하시던 수녀님 한 분에게 사정 얘기를 드리고, 하루 저녁 묵어갈 수 있겠냐고 물었다. 수녀님은 지금 난방이 되는 손님방이 없고, 바로 앞에 사시는 아주머니도 아들네를 다니러 가서 오늘은 안계시다며 미안해 하신다. ...
'그럼 어떡해요. 수녀님이 이 동네 신자 집이라도 소개해 줘야죠. 저 지금 발 아파서 한 걸음도 더 못 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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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도보여행 - 허미경(studying) | | 책내용 ★★★★ 책상태 ★★★ | | 한비야님의 책을 처음 읽은 게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이었는데 그 책을 읽고 느낀 게 많아서 이 작가의 책은 다 읽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하게 먼저 말하면 「중국견문록」보다는 느낀 바가 크지는 않지만 작가가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낀 것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역시나 한번 더 생각하게 하고 감동적이고 작가에게 부러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가 제가 살고 싶은 모습과 비슷하게 사는 것 같아서 한참 어린 저에게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책 뒤에 도보여행을 위해 작가의 소개가 있어서 도보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내용도 알차니 꼭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2004-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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