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리즘을 탄생시킨 위대한 정치가!
마거릿 대처는 구멍가게 둘째 딸로 태어나 영국의 첫 여성 수상이 되었으며 쇠퇴의 늪으로 빠져드는 영국을 건져냈다. 그녀는 강력한 리더십과 신념으로 흐트러져 가는 법과 질서를 바로잡았으며, 부당하게 운영되던 노동조합문제를 해결하였고 교육개혁을 이뤄냈다 그의 정책과 정치력의 성공은 DIY로 특징지워지는 자랑스러운 대명사 '대처리즘'을 탄생시켰다.
고승제
1917년 함경남도 홍원군에서 태어나 함흥농업학교를 거쳐 일본 立敎大學을 졸업했다. 서울대 교려대 연세대 교수,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경제과학심의회의 상임위원,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95년 79세의 나이로 별세.
그가 남긴 저서로는 <현대경제론> <한국경제론> <근대한국산업사연구>등이 있다.
- 머리글
1. 그랜덤의 가난한 식료품점 딸
2. 옥스퍼드에서 국회의사당으로
3. 영국 보수당 첫 여성 당수
4. 다우닝 가 10번지를 향하여
5. 포클랜드 전쟁
6. 파업의 나라에서 비즈니스의 나라로
7. 대처의 개혁정책
8. 국제사회에 떠오른 철의 여인
9. 대처리즘
10. 신념과 정치가 대처의 지도력
11. 대처와 레이건
12. 버킹엄 궁의 눈물
- 부록
- 참고문헌
국제사회에 떠오른 철의 여인 (169 ~ 170 P)
그런데 '외국에서 조국을 비판하지 마라'라는 전통적 사고 방식을 가진 영국 외무부 직원들을 당혹케 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마거릿 대처가 워싱톤 내셔널 프레스 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행한 다음과 같은 연설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영국은 현재 심각한 문제에 부딪쳐 있습니다. 그것에서 눈을 돌린다는 것은 우둔한 일입니다. 우리들 영국 국민은 다른 나라 국민보다 더 극심한 물가상승, 생산저하, 실업자의 증가라는 약재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제는 기술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이것은 국민의 정신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와 결부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인간의 존엄을 지켜야 하는 투쟁의 와중에 있습니다.
국민에게 구원의 손을 뻗치는 것은 나의 일이 아닙니다. 아니 정치가의 일도 아닙니다. 국민들은 이제 스스로 자기 자신을 구제해야만 한다는 것이 나의 정치적 신념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품고 있는 수많은 난제 중에서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이 만사를 정치가에게 맡기려고 한다는 사실입니다."
포드 대통령과의 회담도 성공적이었다. 미국 각지를 돌며 행한 강연, 연설들도 성공을 거두었다. 이 여행으로 대처는 한껏 자심감을 키웠고 보수당 당수로서의 비중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미국 여행의 성과는 영국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그리고 대처가 영국병에 대해 발언한 내용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또 한편으로 그녀의 '평등주의'에 대한 견해는 영국 정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