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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 (양장본) [절판] : Be Free Where You are |
|   어느 곳 에서든 자유로울 수 있다면 삶과 죽음까지도 초월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물라, 그리고 자유로우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승이며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이 미국 메릴랜드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진정한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다. 감옥 밖에 있어도 구속된 존재일 수가 있고 감옥 안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
 틱낫한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평화 운동가이며 선승인 틱낫한은 프랑스 남부의 플럼 빌리지(자두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곳은 전세계에서 온 많은 이들이 종교의 벽을 허물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진리를 추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늘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자그마한 체구의 틱낫한은 자신의 오두막 안에 불상과 함께 십자가와 코란을 나란히 놓아 두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 안의 평화와 바깥의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그를 두고 어떤 이는 '어린왕자와 시인, 관세음보살을 합쳐 놓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유럽과 미국에는 틱낫한을 자신의 스승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수많은 환경운동과와 심리치료사, 예술가, 기업가 등 마음에 고통을 느끼고 평화를 찾는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을 구하고 있다. |
 1. 소개의 글 / 안과 밖의 자유
2. 틱낫한 / 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
3. 질문과 대답 / 당신은 자유로운가
4. 참석자들의 소감 / 감옥으로부터의 자유
5. 류시와 / 감옥에서 자유를 말하다 |
 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 (56 ~ 59 P)
감사할 때 고통받지 않는다
미국에는 많은 음식이 있고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먹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음식을 먹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고, 건강을 위해 그렇게 많이 먹을 필요도 없다.
젓가락이나 포크로 음식을 지을 때, 나는 잠시 음식을 바라본다. 내가 음식을 확인하는 데는 일초도 걸리지 않는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진정으로 존재한다면, 나는 곧바로 음식을 알아볼 것이다.
그것이 홍당무나 강낭콩, 빵이든 상관없다. 나는 음식을 보면서 미소짓고, 그것을 입에 넣은 뒤 내가 먹고 있음을 완전히 자각하면서 씹는다. 깨어 있는 마음은 언제나 '어떤 것'에 대해 깨어 있는 마음이다. 따라서 나는 삶과 기쁨을 느끼고, 흔들림 없고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음식을 씹는다. 20분 동안 음식을 먹은 뒤 나는 영양분을 얻었음을 느낀다. 육체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 모두가 말이다. 이것은 매우 깊은 수행이다.
내가 사는 프랑스 남부의 자두 마을에서는 시간을 갖고 음식을 먹는다.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음식을 먹는다. 아름답게 둘러 앉아서 서로가 식사를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그대의 왼쪽과 오른쪽에 앉은 형재와 자매가 깨어 있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 을 때, 그들은 그대 역시 깨어 있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수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식사를 할 때마다 우리는 다음의 다섯가지를 명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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