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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모든 것은 땅으로부터 - 산업적 농업을 다시 생각한다 [절판] : From the ground up |
|   땅은 말한다 - 근본으로부터 다시 시작하자.
세계화 문화에 대한 지방화 문화의 선전포고만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다. 이 책은 그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 발상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농헙의 쇠토와 더불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환경 파괴, 동식물군의 멸종, 인간 공동체의 쇠락 등을 산업화 전체라는 광범위한 맥락에서 바라보면서, 근대 사회의 '무조건 성장'의 바닥에 깔린 근본 원칙들을 탐사한다. 그 탐사봉의 끝에는 맹복적인 발전 지상주의와 강요된 서구식 개발 모델, 허울뿐인 세계화와 불평등한 세계무역기구의 함정 등이 자리하고 있다. |
 헬레나 노르베리 - 호지
'라다크 프로젝트' 와 ISEC의 책임자, 고국 스웨덴 및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공부했다. 공식 전공은 언어학으로, MIT 대학에서 촘스키와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저서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가 있다. 올바른 살림상을 받았다.
피어 고어링
프린스턴 대학에서 토목을 공부했고, 자원ㆍ사회ㆍ환경의 관계를 연구하고 학과간 연구 집단인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에너지 자원 그룹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근대주의의 모순' 에 대한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ISEC 의 연구 조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존 페이지
런던에서 변호사 공부를 했다. 지난 10년간 라다크 프로젝크의 기술, 교육, 농업 활동을 조정해왔으며, 현제 ISEC의 프로그램 책임자이다.
<진보와 미래> <오래된 미래 : 작은 티벳으로부터> 를 제작ㆍ감독하기도 했다. |
 - 책을 익기 전에
- 감사의 말
- 서문
- 머리말
[1] 산업적 농엽 : 깨진 약속
1. 산업적 농업의 배경
2. 새로운 종자 : 기업의 요구
3. 화학 비료 : 인공적 풍요
4. 농약 : 치명적인 해결책
5. 축산 : 공장화된 사육장
...
[2] 새로운 농업 : 기본으로 돌아가라
1. 생태 농업의 배경
2. 과거로부터 배우기
3. 생태 농업의 기술
4. 긍정적 경향들
5. '반개발'과 앞으로 나아갈 길
- 부록 1
- 부록 2
- 옮기고 나서 |
 시애틀 시위는 분수령이었나? (12 ~ 13 P)
1999년 11월 시애틀에서 열린 비정부단체(NGO) 들의 항의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는 길에 <이고노미스트(The Economist)>를 보았는데 그 1면에 세계무역기구(WTO)의 밀레니엄 라운드 협상과 세계화에 반대하는 민중의 저항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실린 것을 보고 놀란 일이 있다. 이 잡지는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적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는것"
과 더불어 우리 비판자들이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 무역의 헌신적인 오호자인 <이코노미스트>는 대중의 반대에 인해 정치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추가의 규제 철폐가 무산됨으로써
"세계무역기구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경악한 것이 분명했다. |
  | << >> [세계일보 / 편집부] | |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15년간재래 농업방식을 연구해온 세 저자는 인류가 기존의 살아온 방식에서 선회하지 않는다면 지구공동체의 전폭적인 몰락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산업적 농업의 실태와 그것이 인간건강에 미친 악영향들, 생물공학과 자유무역 문제, 기계화 문제, 사육장처럼 돼버린 가축농장이 초래한 악의적 결과들을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환경.생태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생산하고 무너진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만이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낡은' 농업체계를 지지한다. 전통농업은 힘든 육체노동을 요구하지만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그런 노동은 보통 축제 분위기에서 여유있는 속도로 이루어진다.
농사는 많은 면에서 사회적 행사이다. 연령에 관계없이 가족구성원들끼리, 그리고 이웃과 상호작용을 한다. 많은 농사일들은 쾌적한 사회적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산업적 방법을 따르는 농업의 폐해가 차츰 분명해지면서 사람들은 좀더 생태학적이고 좀더 올바른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이는 인간과 땅 사이의 건강한 관계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나아가자는 요구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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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장 일변도의 20세기의 문명관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가? >> | | 지난 세기‘발전’과‘진보’의 결과가 탄생시킨 병든 공동체와 망가진 땅 위에서 자연, 환경, 인간이 함께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현재 제3세계 국가 국민들이 처한 빈곤과 질병, 굶주림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의 미개발 상태와 높은 문맹률, 불안전한 정치 상황에만 그 탓을 돌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현재 선진 자본국으로 대표되는 북측 몇몇 국가들의 개발 정책을 따른다면 그들 역시 선진국과 같은 풍요를 이루게 될 것인가?
세계무역기구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이 삼위일체가 되어 전 세계 정치, 경제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목적은, 지구촌 모든 국가들에게 동등하고 평등한 부와 안정을 안겨주고자 함인가?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들은 단연코“NO!”라고 대답한다. 그들은 제3세계 국가가 낙후된 것은 식민주의와 오도된 개발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그들 국가의 빈곤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가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맹목적인 개발지상주의와 현재 시행 중인 세계화 정책은 제3세계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 지구 곳곳의 환경과 자연, 인간 공동체까지도 철저하게 파괴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들은 산업 농업의 환경과 그것이 인간 건강에 끼친 악영향들, 생물공학과 자유무역 문제, 기계화의 문제, 사육장처럼 되어버린 가축 농장이 초래한 악의적인 결과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환경/생태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생산하고 무너진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만이 21세기를 살아갈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정확한 데이터에 입각한 그들의 주장은 주목할 만하며, 특히 전 세계에서 일고 있는 반개발, 반세계화의 목소리에 이론과 실천의 방편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는 현재 매우 한정되고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빠른 속도로 소비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서 방향을 선회하지 않는다면 지구 공동체의 전폭적인 몰락은 불가피할 것이다. 자원과 환경은 현재 우리의 삶을 규정할 뿐 아니라,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빚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삶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환경과 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각이 확충되고 있는 지금,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15년간 재래 농업 방식을 연구하며 대안의 개발방식을 연구한 세 저자의 제언은 미래를 풍요롭게―진정한 의미에서의― 맞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기초적인 덕목이 될 것이다. 더불어 “낡은”농업 체계를 지지하는 책으로서, 과거의 긍정적인 전통과 지혜를 물려받기를 희망하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차례로 다시 되짚어보면서 현재를 반성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좋은 의미의 농업 입문서이자 환경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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