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의 생생한 역사, 사회, 문화를 담아낸 빼어난 비잔틴 입문서'
본격적인 연구자들은 물론 역사에 관심이 깊은 일반일들 위해서 기획된 이 저서는 285년에 수립되고 1453년 멸망한 제국에 얽힌 이야기를 더듬어가면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와 비잔틴 제국의 6개의 각 주요 발전 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의 사회와 문화의 개관을 결합시키고 있다.
워렌 트레드골드
미주리 주 세이트루이스 대학교 교수, 고대 후기 및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8세기와 9세기 비잔틴의 국가 제정> <대 르네상스 이전의 여러 르네상스 : 고대 후기 및 중세 시대의 여러 문예부흥> <비잔틴의 부흥. 780 ~ 842> 등 비잔틴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 머리말
1. 서론
2. 비잔틴 제국의 성립 (285 ~ 457)
3. 재정복과 위기 (457 ~ 602)
4. 파국과 견제 (602 ~ 780)
5. 회복과 승리 (780 ~ 1025)
6. 부유하면서도 허약한 제국 (1025 ~ 1204)
7. 부흥과 멸망 (1204 ~ 1461)
8. 결론
- 옮긴이의 말
- 참고문헌
유스티니아누스의 후계자들 (111 P)
유스티누스에 의해 준비된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야코부스 바라다이우스 자신이 직접 이끄는 온건한 그리스도 단성론 주교들이 실제로 칼케돈 신조 신봉자들이 정통임을 인정하고 571년에 통일 칙령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들은 거의 곧 분노한 사제와 평신도들 때문에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통일 거부에 격분한 황제는 그리스도 단성론을 불법화해 분영상태를 전보다 더 악화시켰다.
어느 곳이든 약간의 증원군을 보냈으면 사태가 결정적으로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롬바르디아 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무어 인들로부터 아프리카를, 혹은 서고트 족으로부터 스페인을 방어하는 대신, 황제가 동방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유스티니아누스가 조심스럽게 일구어놓은 페르시아와의 평화관계가 깨지기에 이르렀다. 유스티누스는 아르메니아 인들을 부추겨 페르시아에 반란을 일으키게 하고, 해마다 보내는 공물을 취소하는 한편, 협상을 거부하고 그들의 영역을 침입했다. 페르시아 인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573년에 아나스타시우스의 통치 시대 아래 비잔틴의 국경을 지탱해주었던 다라를 포위 점령했다. 다라가 함락되자, 유스티누스는 페르시아를 공격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고통스러운 나머지 제정신을 잃고 자살을 시도했다. 그의 아내 소피아는 그의 친구인 '엑스쿠비도르 백작' 티베리우스로 하여금 제국을 맡게 했다.
정신착란에 빠진 황제가 곧 카이사르로 지명하는 데 동의한 테베리우스가 30대 중반의 나이에 제국의 사실상의 통치자가 되었다. 유스티니아누스의 가문처럼 일리리쿰 출신인 그는 다소 재능이 있는, 유스티누스 2세보다 상식이 더 풍부한 군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