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의 생생한 체험이 기록되어있다. 작가는 한때 전도유망한 프로권투 선수로서 '몸'과 '건강'에 관한 한 누구보다 자신있었던 사람이었다.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허리에 이상이 생겨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자신이 폐인이나 다름없이 되버렸다는 참담한 심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처럼 건강을 잃어버린 후에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이글을 썼다.
이희성 1982년 고교생으로서 KBS신인왕을 차지한 프로권투 선수이며 현재는 국내 최초의 컨디션 트레이너.영화배우 축구팀 <아리랑>을 비롯해서 각급 학교 운동부의 트레이너로 활동했고 요즘은 기업체 학교에서 쇄도하는 강연요청에 불려다느느라 바쁘다.
1. 일상생활 속에서의 컨디션 트레이닝
2. 직장인을 위한 컨디션 트레이닝
3. 체형 관리를 위한 컨디션 트레이닝
4. 수험생을 위한 컨디션 트레이닝
5. 부부가 함께하는 컨디션 트레이닝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백화점에서 일하는 T양은, 아침에 출근할 때 신고 나간 구두를 퇴근할 때는 잘 신을 수 없는 것이 항상 불만이다. 남들 보기에 늘씬하다는 그녀의 다리도 하루종일 서 있다 보면 어느새 퉁퉁 붓고 만다. 각선미는 둘째치더라도 구두에 발이 안 들어갈때는 짜증부터 난다. 아무리 다리를 주물러도 살만 푹푹 들어갈 뿐 부기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것은 다리에 수분이 모여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아프긴 또 왜 그리 아픈지, 장짠지며 종아리며 쑤시고 아파서 어쩔 때는 눈물까지 흘릴 때도 있다. 간신히 집에 들어와 식구들에게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식구들도 처음엔 잘 해 주다가 이제는 주물러 달라느 말 나올까 무서워 슬슬 피하기만 한다. 다리가 붓는 것에 비례해 컨디션도 엉망. 이렇게 다리가 엉망인데 데이트는 무슨 데이트? 남자친구를 만나도 짜증부터 내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남자친구와 만나는 것도 그리 반갑지 않다. T양의 생활태도가 변한 건 컨디션 트레이닝으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준다. -p. 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