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경제 이론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읽은 경제이야기! 간단하고 단순한 모델을 통해 돈이란 무엇이며, 도대체 그 돈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경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ㅣ 사이카린 신세이 이 책을 쓴 사이카린 신세이는 자신에 대해 말하기를 완곡하게 거부했다. 그는 이 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선 딱딱한 경제서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심했다. 경제를 우화형식으로 풀어나가면 설명하기가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고, 독자에게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고 싶었다. 모델 없이 막연하게 경제라는 원리를 설명하다 보면 논리적인 결론을 얻을 수 없고, 그저 이 학자는 이렇게 말하고 저 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식의 의미 없는 설명으로 그치고 말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의 모델이 된 몬스터 마을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독자 역시 이 모델로부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점을 발견하길 바란다."
저자와의 인터뷰
옮기고 나서
캐릭터 설명
몬스터 마을을 소개합니다
미스터X, 몬스터 마을에 나타나다
미스터X의 계획
머니 경제가 시작되다
몬스터 마을에 생긴 이변
......
드디어 때가 왔다고 느낀 미스터X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로 결심했습니다. 미스터X는 다음날 몬스터들을 불러 모으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미스터X에게 일생일대의 승부가 걸린 날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마을은 인간 세계에서 추방된 후 정말이지 겨우겨우 도착한 낙원이었으니까요. 이제 여기서 계획대로 일을 성공시켜 살아남지 못하면, 그에게는 죽음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게 결정되는 순간인 것입니다. 미스터X가 계획하고 있는 '머니', 그중에서도 종이로 만든 지폐를 유통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일은 그것의 가치를 보증하는 금의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마을에서 금을 알고 있는 몬스터라곤 염소노인 고우트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그럭저럭 600세가 되었습니다. -p.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