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엄격주의를 부수고 풍자와 유머로 대치한 최고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 그의 화려한 생애와 본격적인 대중예술 팝 아트를 이보다 쉽게 풀어 놓은 책은 없다!
제프 니콜슨 1953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서점에서 일하다가 나중에 작가가 되었고, 14편의 소설을 썼다. <노숙자>로 요크셔 포스트의 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피흘리는 런던>은 휘트브레드 상 후보에 올랐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뉴욕 타임스> 등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 옮긴이의 글
1. 최고의 팝 아티스트이제 독특한 예술가 2. 도발적인 작푸과 그의 화려한 생애 3. 정말, 팝 아트란 무엇인가 4. 그의 수많은 초상화들에 담긴 의미 5.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그만의 독특한 실험 영화들 6. 워홀의 다른 프로젝트들 7. 왜 이미지들을 반복시켰을까? 8. 그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오해 9. 워홀이 우리에게 허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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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그만의 독특한 실험 영화들 (82 ~ 83 P)
워홀의 영화는 미국 언더그라운드 영화 운동의 일부로서 대중에게 다가갔는데, 이 용어도 당시의 관객들에게 그의 영화를 이해하도록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 운동의 실천자들은 조너스 메커스, 스탠 브래키지, 잭 스미스와 케네스 애거를 비롯한 다양한 그룹에서 나왔다. 세월이 흐른 지금 돌아보면 이들 상호간에 예술적 공통점이 많았다고 생각하기가 힘들다. 메커스는 영화를 개인적인 일기로 사용하고 있었고, 브래키지는 '시적 영화'를 만들고 있었으며, 짐작하건데 앵거는 영화를 사악한 힘을 지닌 '블랙 마법'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남자 동성애자들과 영화 괴물들을 등장시키고 아마추어 정신이 강했던 잭 스미스의 영화가 그나마 워홀의 영화와 가장 근접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언더그라운드 영화인들은 적은 예산과 영화에 대한 전문기술 부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적어도 이들은 영화의 진정성을 믿고 있었으며 그것을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출하려 애썼다. 이들은 주류 영화를 경박하며 안일하고 우둔한 상업주의라고 비난하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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