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향한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해 줄 각 나라별 문화 체험 가이드다. 가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서 사람들의 특성과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한 권의 책으로 그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사람 뿐 아니라, 여행, 유학, 사업,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캐시 드레인 캐시는 남편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10년 이상을 보냈다. 평소 외국인 가족의 적응문제에 관심이 있던 캐시는 자카르타의 생활을 안내하는 단체의 회원이자, 미국부인협회에서 펴낸 <인도네시아 소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삶을 즐기는 그녀는 초등학교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네팔로 등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바버라 홀 컴퓨터 전문가인 남편 데이비드, 네 살짜리 아들과 함께 1979년에 뉴질랜드에서 자카르타로 이주하여 수년간 가족상담사로 일했다. 그리고 자카르타에서 최초로 예비교육을 창안하고, 칼리만탄과 동부, 중부 자바에서도 예비교육을 진행했다. 또 외국인과 함께 일하는 인도네시아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 국가와 국민 / 다양하지만 우리는 하나 1. 하나의 국가를 향해 2.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모자이크를 완성하다
[2] 역사와 문화 /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거리에서 문화를 만나다 1. 역사가 숨 쉬는 거리 풍경 2. 언어가 국가를 만든다 3. 메뉴에 오르지 않는 부위란 없다 4. 휴일로 찾아보는 문화의 발자취
[3] 가치관과 종교 / 모나지 않고 둥글게 모두를 아우르다 1. '나' 대신 '우리','평등' 대신 '차이'가 있다 2. 수많은 종교와 신들을 품은 안식처
[4] 사회와 관습 / 태어남보다 사람으로 살아감이 중요하다 1. 호칭을 모르면 말도 꺼내지 말라 2. 어디서나 누구든 환영합니다 3. 우리가 모여 더 큰 우리가 되다 4.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5. 장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시간
[5] 정착과 사업 / 번쩍이는 문명 대신 인정을 느끼다 1. 이곳과 그곳 사이에서 타협하기 2. 목욕할 때 물이 튀는 소리가 가장 아름답다 3. 이들이 있어 더욱 빛나는 생활 4. 이익보다는 관계를 먼저 생각하라
언어가 국가를 만든다 (48 ~ 49 P)
- 바하사 인도네시아 이 나라 언어로 말하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즉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다른 외국인들도 인도네시아어를 적절히 구사했더니 좀 더 쉽게 정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부딪히는 곤란한 문제도 많이 피해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언어를 익히면 도움이 될지언정 손해는 전혀 보지 않는다. 우리는 대부분 일을 하면서, 상대에게 부탁하면서, 혹은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우게 된다. 이런 경우 목소리를 높이거나, 팔을 과장해서 흔들거나, 연극하듯이 천천히 말하면 대부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팔을 흔들면서 큰 목소리로 말해야 할 때는 보통 화가 난 상태임을 의미한다. 물론 딱딱 끊어서 말하면 발음은 분명해지겠지만, 성인이라면 누구도 아이들처럼 대화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또 과장된 몸짓이 항상 효과가 있지도 않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외국인들이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인도네시아인들과 다를 바 없다. 목적은 바로 의사소통이다. 말레이 방언을 표준화한 인도네시아의 국어 바하사 인도네시아는 외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통용된다. 에전에 '언어능력은 보다 많은 지식과 훌륭한 경력을 쌓기 위한 수단'이라는 글을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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