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과학 논술 시리즈. 과학은 단순히 주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열쇠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과학은 미지로 가득 찬 세상을 열어 주며, 우리의 일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다. 파란색 바다에서부터 초록색 나뭇잎까지, 빛나는 태양으로부터 아주 작은 박테리아까지, 황사에서 오존 구멍까지, 인간 복제에서 동물 보호까지,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과학의 눈으로 세계를 보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 풀어 가는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조르주 샤푸티에 생물학자이자 철학자로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 모자이크된 원숭이> <인간적인 동물> <오늘날 동물의 권리> 등이 있다.
- 질문 / 동물이란 무엇인가?
[1] 과학은 무엇을 동물로 보는가? 1. 살아 있는 생명체가 다 동물일까? 2. 식물이 아니면 다 동물일까? 3. 동물은 얼마나 다양할까? 4. 인간은 동물과 무엇이 다를까?
[2] 인류는 동물을 어떤 존재로 여겨 왔는가? 1. 인간화된 동물 2. 사물로서의 동물 3. 동물, 감성이 있는 존재이며 인간의 동반자
[3] 동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1. 동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 무엇이 동물의 권리일까?
- 더 읽어 볼 책들 - 논술, 구술 기출 문제
동물은 얼마나 다양할까? (23 ~ 24 P)
동물 유무를 결정하는 제약 조건이 여러 가지이지만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실로 다양하다. 형태상으로만 보아도 한눈에 그걸 알 수 있다. 바다에 사는 해면 동물과 개미, 달팽이, 원숭이 사이에는 얼마나 커다란 차이들이 존재하는가! 동물은 이렇게 매우 다양한 성질을 지니고 있음으로써 우리에게 '생명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한편 이것은 종들이 진화하였다는 하나의 증거가 된다.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서 생물들이 자자손손 혈통을 이어 왔다는 것은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아니다. 다윈 이후 100여 년 동안 진화의 구조가 대부분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 수천만 년 동안 보존되어 온 화석을 분석함으로써 과학은 동물이 오랜 역사의 산물임을 밝혀내고 있다. 화석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수많은 생물 종이나 군 전체가 멸종하거나 엄청난 변화를 겪어 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동물들이 계속해서 출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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