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 몸에 맞는 먹이를 스스로 가려먹는 먹이조절장치가 없는 유일한 동물이다.' 고 나는 강조해왔다. 그만큼 체질식이 인간에게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체질식은 인간의 이성과 판단으로 상실된 먹이조절장치를 찾아서 자기 몸에 맞는 먹거리를 먹자는 식생활을 말한다.
배철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한의학 석사,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배&안한의원 공동원장과 강남의림한방병원장으로 있으면서 진료와 연구에 전념하는 한편 경희대, 연세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에서 체질의학 관련 강연을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권도원 박사의 8체질의학을 전수받은 후 체질침, 체질약물, 체질요법 등을 임상에 적용,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독보적인 한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그의 집안은 4대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명성이 자자하여 유명인사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저서: <8체질 건강법>, 논문 <뇌졸중의 임상적 연구>등이 있다.
1. 머리말
2.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3. 알쏭달쏭 궁금했던 건강상식
4. 꼭 꼬집어주고 싶은 이야기
5. 체질을 알면 잘 낫는 병 42가지
학생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적을 좌우할 정도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하는 병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반복되어 휴지 한 통이 하루 사이에 다 없어질 정도이다.
나는 과연 어떤 체질일까? 내 체질에 잘 걸리는 병과 잘 낫는 병은? 내 체질에 맞는 음식과 보약은? 나에게 맞는 술과 안주는? 내 체질에 맞는 직업과 주식투자법은? 내 체질에 맞는 운동과 목욕법은?
<< 내 체질에 맞는 직업 >>
먼저 체질별로 맞는 직업을 보면 태양인(금양체질·금음체질)은 천재형이 많고 IQ가 높으며 독창적이기 때문에 의사, 발명가, 음악가, 전략가, 혁명가 등이 적합하다. 소양인(토양체질·토음체질)은 매우 판단력이 빠르고 활동적이며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외교관, 수사관, 군인, 봉사자 등이 적성에 맞는다.
태음인(목양체질·목음체질)은 호걸형이면서 모험적이기 때문에 정치인, 기업인,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벤처사업가 등이 적합하다. 소음인(수양체질·수음체질)은 현실적이고 꼼꼼하기 때문에 법률직, 사무직, 서비스업 등이 적성에 맞는다.
<< 나에게 맞는 술과 안주 >>
체질에 맞는 술과 안주를 보면 태양인 중 금양체질은 간이 약해 술이 해롭지만 간을 보호하는 성분을 지는 포도주 정도는 괜찮다. 안주는 고기 안주를 먹을 경우 몸이 가렵고 알레르기가 생기므로 야채나 과일 안주가 좋다. 태양인 중 금음체질은 술꾼이 가장 많은 체질로 포도주, 오가피주, 코냑 등이 좋으며, 안주는 생선회, 오징어, 조개구이 등이 좋다.
소양인 중 토양체질은 성격이 급해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며 췌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는 맥주가 좋다. 안주는 돼지고기, 굴, 과일 등이 맞는다. 소양인 중 토음체질은 방광이 약하고 위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독한 술보다는 맥주를 마시는 것이 좋지만 체질적으로 술이 잘 받지 않는다.
태음인 중 목양체질은 간이 강하기 때문에 주량이 센 사람이 많은데 칡술, 더덕주, 마늘주 등이 약술이며, 안주는 육식이 좋고 과음 후에는 사우나가 좋다. 태음인 중 목음체질은 맥주만 마시면 설사를 하고 감수성이 예민하여 술을 먹으면 쉽게 감정이 한쪽으로 치우쳐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늘주가 몸에 좋고 소고기 안주가 좋다.
소음인 중 수양체질은 맥주와 치킨, 삼겹살과 소주의 음식 배합 공식을 깨고 치킨에 소주를 먹어도 좋으며, 수음체질은 배부른 술을 금해야 한다.
<< 커피, 금니, 은니, 목욕물, 육식, 채식 >>
커피가 맞는 체질은 태음인, 맞지 않는 체질은 태양인과 소양인이며, 금니가 맞는 체질은 태음인, 은니가 맞는 체질은 소양인이다. 목욕물도 각기 다르다. 따뜻한 물이 맞는 체질은 소양인과 태음인, 찬물이 맞는 체질은 태양인과 소음인이다. 육식이 맞는 체질은 태음인, 채식이 맞는 체질은 태양인이다.
<< 부부도 체질이 맞아야 한다 >>
저자는 또한 체질이 서로 맞지 않는 배우자와 살 경우는 서로의 타액으로 인해 질병을 앓거나 부모와 자식의 체질이 맞지 않을 때도 원인 모를 증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부부간에 맞는 체질로는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과 소음인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 운동 >>
체질에 맞는 운동을 보면 태양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해로우므로 수영이 좋으며, 소양인은 산책, 조깅, 골프 등이 좋다. 태음인은 찬물에서 하는 수영을 금하고 등산 등이 좋으며, 소음인은 상체가 빈약하기 때문에 역기, 아령, 철봉 등으로 어깨근육과 상체를 단련시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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