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 싹싹, 이를 꼭 닦자!
어떤 아이의 입 안에 사는 충치균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직접 충치의 원인, 균의 번식, 충치 예방 등을 재미있게 들려 준다. 음시을 먹은 후 이를 꼭 닦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 준다.
나나오 준(1936~)
아키타 현에서 태어났다. 다마가와 대학을 중퇴한 뒤, 아동시설 지도원, 학습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어린이용 과학 사진 분야에서 책. 잡지의 기획 편집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으앙, 이가 아파요>, <내 배꼽 볼래?>, <지무탄의 북>, <아카네 유년 컬러 도감 12권>, <어린이의 계절>들이 있다.
이마이 유미코(그림)
도쿄에서 태어났다.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으앙, 이가 아파요>, <게으름뱅이 하느님>, <오늘부터 친구>, <바퀴벌레의 위기>, <쭉쭉 할아버지>들에 그림을 그렸다.
<< 배꼽-이닦기 몸의 궁금증 설명 >> [세계일보 / 송민섭기자]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자라면서 아이들은 접하는 모든 주변과 세상에 대해 신기해하고 궁금해한다.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득달같이 달려와 부모를 붙잡고 놔주질 않는다. 그러나 부모들은 아이의 끊임없는 질문이 귀찮거나 혹은 아이수준에 맞춰 어떻게 설명할지를 몰라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이러한 부모의 답답한 심정을 짐작해서인지 요즘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책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시공주니어에서는 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과학그림책 5권을 시리즈로 펴냈다. 이닦기, 똥싸기, 배꼽, 등펴기, 눈물 등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다섯가지를 시리즈로 묶었다.
[으앙, 이가 아파요]에서는 상우의 입에 살아가는 충치균을 통해 충치의 원인, 균의 번식, 충치 예방 등에 대해 익살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대충 닦고 단 음식을 좋아하던 상우가 결국은 충치 때문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 닦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시원한 응가'의 주인공은 똥이다. '꾸르륵꾸르륵, 뿌지직뿌지직, 뿡뿡, 흐물흐물'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의성어, 의태어를 충분히 사용하면서 똥과 방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 배꼽 볼래?]는 참외배꼽이라고 놀림받는 민수를 통해 배꼽이 어떻게 생기고, 얼마나 중요하며, 어떻게 관리하는지 등 배꼽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등을 쭉!'에서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진호에게 엄마는 등을 쭉 펴라고 말한다. 그리고 뼈와 근육의 기능, 성장, 역할 등을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뼈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음식과 운동을 일러준다. '눈물아, 고마워'는 눈물이 나오는 이유와 하는 일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생활에서 아이들이 직접 겪게 되는 소재를 다뤄 공감하기 쉽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장점이다. 군더더기가 없고 구어체 문장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 적당하며,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기초 과학지식을 배워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책의 각 뒷부분에는 '부모님께'라는 면이 들어 있어 관련 전문지식을 부모들이 미리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따분한 그림책은 이제그만! >>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점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면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신기해하고 궁금해 한다. 궁금함을 꾹 참는 아이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바로 달려가 부모에게 "왜"라고 묻는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끝도 없는질문, 적절하고 알기 쉽게 대답해 줘야 하는 부모, 하짐나 말처럼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 부모의 심정을 속시원히 풀어주고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시리즈가 시공주니어에서 새로 출간 되었다. 바로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이미 시공 주니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작 그림책만을 모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로, 아이에게 좋은 책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 노하우를 살려<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시리즈를 만들고, 그 첫 묶음으로 몸에대한 굼금증을 풀어주는 과학 그림책 다섯권을 선보인다.
앞으로 영, 유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까지 그림책 형태로 된 좋은 과학책을 선별하여 시리즈에 포함 시킬 계획이며, 이 다음 권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용 그림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의 좋은 과학 그림책 들과,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과학 그림책도 기획하여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시리즈도 하나하나 정성 스럽게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 시리즈는 과학이 무엇인지 개념이 아직 서지 않은 유아에서 부터 과학이라면 넌더리가 나는 학생들에게 까지 주입식 암기식의 따분한 과학이 아니라 그야말로 즐기는 과학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과학책을 보여주자. >>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먼저 궁금해 하는 것은 뭘까? 바로 자신의 몸에 관한 것일 것이다. 눈물은 왜 나오지똥은 왜 아렵지>, 배꼽은 무었때문에 있지? 등 이러한 이유로 몸에 대한 책들은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다. 이 책도 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과학책이지만 다른 책들 처럼 단순히 "왜?"에 대답하는 책은 아니다.
첫째. 이 책을 읽는 아이들(4세부터)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와 용어나 생활등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다.
둘째. 간결한 문장으로 기초 과학 지식을 쉽게 전달한다.
셋째.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일상 생활 에서 직접 격는 이야기라 공감하기 쉽다.
넷째. 아이들이 굼금해 하는 이야기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 골라 사 볼수 있다.
다섯째 전문적인 지식이나 용어는 각 권의 맨 뒤에 '부모님께'라는 면에 들어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했으며, 책 내용에 대한 감수도 맡았다. 따라서 부모들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애기해 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충치, 소화, 배꼽, 뼈, 눈물 별로 독특하고 재미있게 꾸며 아이들을 금방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또, 이 또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과학 사실들을 쉽고도 정확하게 설명해 놓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다.
<< 바른 생활도 과학적으로 설명하자! >>
어릴때 부터 바른생활, 바른 습관은 중요하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이를 닦아라, 골고루 잘 씹어 먹어라, 배꼽을 깨끗하게 해라, 등을 쭉펴고 앉아라, 눈을 비비지 마라' 하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잔소리 일뿐! 아이들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부모 본인들도 정작 어렸을때는 이 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 이가 썩고 나서야, 등이 구부정하게 되고 나서야, 배꼽이 곪고 나서야 후회한다. 이미 늦었다는걸, 그래서 부모가 되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방식을 바꾸어 보자, 아이들에게 왜 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한지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자. 이 책에는 그 해답이 나와있다. 그러면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기전에 알아서 바른 생활을 할 것이다.
<< 간결하고 쉽다! >>
"똥이 뿌지직 뿌욱 뿍, 방귀가 뿡뿡."의사선생님이 줄을 가위로 싹둑, 그 위에 반창고를 착!" 이 책들에서는 간단, 명료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이 각권의 주제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문체도 부모가 아이에게 일거주기에 만성맞춤이다. 그림 또한 꾸밈이 없고 유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