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지!" 이런 말 많이 들어 봤지?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길지 모르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말이란다. 네가 매일 자라고 달리고 춤추고 놀 수 있는 건, 다 건강한 덕분이잖니. 그런데 계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이 좀 있어. 왜 병에 걸리는지, 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병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담배는 왜 나쁜지 등등 말이야.
이 책은 그런 지식들을 그림과 글로 쉽게 풀어 놓은 거야. 혼자 읽어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 읽어도 좋아. 지루하지 않아, 정말로!
마리 프랑소와즈 그리요
청소년의 건강 문제에 관심이 많은 작가로서 특히 청소년 성교육에 관한 책들을 썼다. 종종 프랑스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조언을 해 주고 있다.
페프 (그림)
본명은 Pierre Elie Ferrier이지만 페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잡지의 저널리스트로 일을 시작했는데, 독특하게도 어린이를 위한 음반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일을 계기로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다. 어린이들이 글자를 쉽게 배우게 하는 데 관심과 능력이 있는 작가이다.
1. 지금 넌 건강해
2. 병이란?
3. 이제는 사라지고 있는 병
4. 타고나는 병
5. 지체 장애
6. 체질병
7. 흔히 볼 수 있는 병
8. 내가 보이니?
9. 내 말 들리니?
10. 식사 시간이다!
11. 휴가철에 걸리기 쉬운 병
....
건강이 최고야 (42 P)
- 세포에 생기는 병
암은 세포가 정상 상태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자라나서 생겨나는 병이야. 암세포들은 정상적인 세포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또 몸 속의 어떤 부위에 종양이라고 불리는 덩어리를 만들어. 그 다음엔 무리를 이루면서 점차로 몸의 여러부분으로 퍼지는 거야. 이 땐 혈관을 통해 퍼지기도 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암이 온몸으로 퍼져 죽고 마는 거야. 암은 장, 폐, 뇌, 방광, 피부 등 모든 종류의 장기들에 생겨날 수 있어. 암은 자라나는 부위에 따라, 무엇보다 발견된 시기에 따라 치료하기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단다.
- 견디기 힘든 치료법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가 있어. 첫째,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거야. 둘째, 방사선 치료가 있어. 암이 생겨난 부위에 방사선을 쏘아서 암세포들이 늘어나는 걸 막는 거지. 셋째로 화학요법을 들 수 있어. 아주 강력한 약을 먹어서 암세포들을 죽이는 거야. 이런 치료가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