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경기ㆍ강원ㆍ충청권의 펜션 가운데 현대적인 시설과 멋진 자연을 품고 이는 팬션을 찾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인 낭만적인 외관과 아른다운 자연을 시원한 사진에 담아 보기만 해도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
자, 이제 도시의 번잡함을 벗고 자연과 낭만이 숨쉬는 펜션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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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아름다운 집 청계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곳 (73 P)
별ㆍ달ㆍ호수ㆍ하늘ㆍ꽃ㆍ산ㆍ나무의 방...'테라스가 아른다운 집'의 방 이름들이다. 아침이면 바로 앞의 청계호수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방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이름이 말해주듯, 원목으로 만든 테라스가 집 천체를 둘러싸고 있다. 테라스에 서면 맑은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과 하늘의 전경이 마치 선계에라도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단체 이용객은 받지 않고 커플이나 4인 정도의 인원만을 묵을 수 있다. 본체의 '별의 방'과 별채의 '꽃의 방'은 아예 커플 전용 룸이다. 무엇보다도 겨울이 되면 환상의 나라에나 있을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는 것이 이곳의 자랑, 눈만 내리면 집 주변을 둘싸고 나란히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환상적인 눈꽃을 피우기 때문, 새하얀 눈꽃을 피운 나무와 눈밭이 된 호수의 풍경은 동화 속의 예쁜 그림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 마루가 있다면, 서양에는 테라스가 있어요. 마루가 우리만의 공간으로 닫혀 있는 곳이라면, 테라스는 바깥 세상을 끌어들이는 열림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는 방과 잇달아 있지만 방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바깥 세상과도 곧바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주인 최낙진씨의 테라스에 관한 '철학'이다. 대기업을 다니다 퇴직한 후 1년 이상 준비해 펜션을 지었다. 펜션은 부부가 해외 여행을 다니다가 처음 알게 되었다. 그 기억을 떠올려 펜션 문화가 발달한 유럽과 일본의 펜션의 인터넷 사이트를 두루 섭렵하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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