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똥과 오줌이 나오는 곳이 분리되어 있지만, 새는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새의 똥에는 오줌이 섞여 있어 묽은 편입니다. 특히 물새들은 물처럼 묽은 똥을 눕니다. 하지만 딱따구리류의 똥은 딱딱한 것은 아니지만 건조해서 손으로 만지면 쉽게 부스러집니다. 먹이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소화되지 않은 곤충의 껍질이 똥으로 나옵니다. 산새류의 새끼는 젤 상태의 똥을 누는데, 어미가 부리로 물어도 터지지 않습니다. 먹이를 물어다 준 어미는 새끼의 똥을 터지지 않게 물어 멀리 갔다 버립니다.
서정화 -1963년에 태어났으며 한남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생태사진가협회 총무로 있으며 새를 비롯해 자연 생태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들의 비밀」(예림당)이 있고, KBS, EBS 자연 다큐멘터리 새 관련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잡지와 사보 등에 글을 쓰고 있다.
새를 찾아야 하는 이유 새를 찾아 떠나자! 새를 찾아 떠날 때는?
1. 텃새는 철새와 어떻게 다를까? 깨끗한 숲속을 좋아해! 먹을 게 많은 농촌을 좋아해! 활기찬 도시를 좋아해! 시원한 바다를 좋아해! 어떤 과정을 거쳐 자랄까?
2. 여름에는 어디로 가지? 신선의 자태를 뽐내는 백로의 마을 감성리 얕은 물을 좋아하는 백로류 물가에 떼지어 다니는 물떼새의 고향 미사동 온몸을 바쳐 새끼를 보호하는 물떼새류
4. 겨울에는 어디로 가지? 겨울철새의 따뜻한 보금자리 천수만 간척지 겨울철새는 어디서 왜 오는 걸까? 검은머리물떼새가 겨울을 나는 금강하구둑 새 세계의 신사 검은머리물떼새 동화의 그림처럼 펼쳐진 주남저수지 땅보다는 물을 좋아하는 오리류 동해안의 철새를 찾아 떠나는 청초호와 화진포 물고기떼를 알려 주는 고마운 갈매기류 두루미들이 남과 북을 넘나드는 철원 평야 하늘나라를 주름잡는 수리류
5. 살아 있는 새 이야기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둥지도 알도 가지가지 새들의 특급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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