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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달리기가 가르쳐 준 15가지 삶의 즐거움 (양장본) [절판] : The Runner's Guide to the meaning of Life |
|   | 1968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자이자 마라톤 잡지 <러너스 월드>의 편집장으로 수년간 일한 저자의 달리기 예찬서. 저자가 반평생 달리기를 하며 성공과 실패, 용기, 겸손, 열정, 전통 등에 대해 깨달은 15가지 삶의 교훈들이 담겨 있다. 또한 겸손, 존중, 인내 등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전설적인 달리기 영웅들에 대한 일화, 명언, 영화, 책, 음악 등도 언급하고 그 속에서 달리기의 철학을 발견하고 있다. |
 저자 - 앰비 버풋 (Amby Burfoot)
- 1968년 미국 코네티컷주 미들타운 웨슬리안 대학을 졸업하고,그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했으며, 일본 후쿠오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14분 28초로 대회 최고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1978년 마라톤 잡지 <러너스 월드> 편집부에 입사하였으며, 1985년 편집장이 되었다. 1981년 미국 저널리즘 로드 러너스 클럽상, 1993년 내셔널 매거진 'Fimalist'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로드 러너스 클럽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1999년에는 조지 시한 저널리즘상(전미 장거리 달리기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였다.
역자 - 선주성
- 서울대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공군사관학교 교수, 조선일보 편집부 기자를 거쳐, 마라톤 벤처사업에 투신하여 달리기 보급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서울마라톤클럽 홍보이사. |
 서문
첫번째 달리는 이유
두번째 새로운 시작
걸어가는 곳 1 달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자세
세번째 교류
네번째 승리
걸어가는 곳 2 나의 영웅들
다섯번째 전통
여섯번째 시간
걸어가는 곳 3 달리기가 들려주는 소리들
일곱번째 마음
여덟번째 패배
걸어가는 곳 4 황홀한 순간들
아홉번째 물질주의
열번째 가족
걸어가는 곳 5 감동을 주는 명언들
열한번째 단순함
열두번째 용기
걸어가는 곳 6 달리기와 독서
열세번째 목표
열네번째 아이들
열다섯번째 새해
옮긴이의 말 |
 나는 이따금 내 몸이 동네 뒷산이나 골목길을 무작정 거니는 동안 내 머리 속에는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지 알아보려고 달리기를 할 때도 있다. 생각이 어디로 튈지 미리 짐작할 수는 없다. 늘 놀라운 방향으로 나아간다. 물론 달리기 선수로서 이따금 다음해나 다음다음해에 뛰고 싶은 대회들이 문득 떠오르면서 앞으로 다가올 훈련이나 대회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본업이 글쓰기와 잡지 편집인지라 달리면서 그날 할 일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어렵다. 일주일 전쯤, 이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다가 우연히 <뉴욕 타임스>에 조이스 캐럴 오츠라는 작가가 쓴 에세이가 실린 것을 보았다. 그 작가는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달리기! 달리기만큼 즐겁고, 기분 좋게 만들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운동이 또 있을까. 달리기를 할 때면 우리 마음은 몸과 함께 달려간다. 신기하게도 좋은 문장과 글귀가 마치 머리 속에서 맥박 치듯 흘러 나온다. 다리와 팔이 움직이는 리듬을 타고." -p. 93- |
  | << 달리면서 당신 자신과 접속하라 >> [중앙일보 / 정 명진 기자] | | 이왕에 마라톤을 시작했다면 그 달리는 행위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마라톤을 철학적 행위로 끌어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번역 출간된 앰비 버풋의 '달리기가 가르쳐 준 15가지 삶의 즐거움'과 조지 쉬언의 '달리기와 존재하기'는 달리기를 한 단계 성숙시키려는 마라토너들과 그들의 정신세계를 엿보려는 초심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두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대체로 비슷하다. '달리기가 가르쳐 준…'이 지은이가 영웅으로 꼽는 인물과 감명 받은 책, 명언 등을 끼워넣어 철학적 사유가 주는 힘을 약간 뺐다면, '달리기와…'는 전문의로서 얻은 과학적 지식과 문학 및 신학적 지식까지 동원해 달리기를 통해 삶을 보다 알차게 사는 방법을 전하려고 애쓴다. 어느 책을 선택해도 달리기에 끌릴 것이고 삶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될 것이다.
이 책들을 읽고 나면 마라톤이란 것이 외견상으로는 더없이 격렬한 육체 운동인데도 실제로는 가장 사색적인 운동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현대인 모두는 컴퓨터나 휴대용 전화기로 늘 이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면 나 자신의 참 모습과 접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 경우 그 답은 달리기다. 달리기는 나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완전히 조화로운 상태에 머물도록 해준다."(버풋)
"한낮에 한 시간 동안 달리기를 할 때면 나는 그 시간 동안 내가 영원한 신비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내가 전혀 모르는 자아를 찾아 나선다는 것을 끊임없이 깨닫게 된다. 그 한 시간 동안 나는 종교와 성스러운 느낌 속으로 돌아간다. 그때 나는 늘 다시 참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만난다."(쉬언)
두 지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버풋은 "달리기만큼 지루한 운동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달리기를 하면서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쉬언도 성자나 철학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극기와 고행을 바탕으로 하는 달리기에 입문하라고 권한다.
이런 대목은 걷기 명상의 대가 틱낫한 스님과도 통한다. 달리기 명상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왜 이들은 굳이 그 힘든 마라톤을 택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왜 달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쉬언은 이 물음에 이렇게 답한다. "참 나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을 거쳐야 한다. 올바른 삶의 방법을 다시 찾으려면 올바른 삶의 방법을 잊기 전 우리 몸의 상태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 몸 안에서 즐거워 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그 즐거움이란 말로 설명하기 곤란하지만, 더없는 육체의 피곤함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듯한 느낌이 아닐까."
버풋의 대답도 일맥상통한다. "마라톤은 신체를 정화시킬 뿐 아니라 머릿 속 생각을 명확하게 해 준다. 달리기가 분화되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
그래도 자신의 달리기에 불만인 사람이 있다면 "결국 내가 완벽해지지 못하는 것은 나 때문"이라는 키에르케고르의 가르침을 새기면 좋겠다.
공교롭게도 저자인 버풋과 쉬언의 인연은 매우 깊다. 1968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인 버풋이 79년부터 세계적인 마라톤 잡지 '러너스 월드'의 편집장을 맡고 있을 때 심장병 전문의 출신으로 달리기에 입문한 쉬언도 '러너스 월드'의 편집위원으로 이 잡지에 훌륭한 글을 많이 실었다.
쉬언이 전립선암과 7년간 투쟁을 벌이다 93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그와 마지막 인터뷰를 한 사람도 바로 버풋이었다. 그 자리에서 쉬언이 한 "내가 달리기를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이라는 달리기 경주에서 선수는 단 한명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겁니다"라는 말은 버풋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고 한다. | | << 달려라…삶의 의미가 거기 있으니 >> [조선일보 / 한 현우 기자] | | 앰비 버풋은 한국의 달리기붐과 함께 알려진 이름이다. 그는 1968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자이며, 85년부터 지난 9월까지 18년간 세계적인 마라톤 잡지 ‘러너스 월드’ 편집장으로 일했다. 이 책에서 그는 40여년간 달리기를 해오며 깨달은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그는 “왜 달리는가”란 질문에 “동물이기 때문에 달린다”고 명쾌하게 답한다. 인간에겐 달리는 본능이 있고, 인간활동 가운데 가장 격렬한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거나 건강해지려고 비싼 운동화와 셔츠를 사고는, 며칠 만에 주저앉는다. 그러나 달리기를 본능으로 받아들이면 신발장 속 낡은 운동화로도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다.
“달리기는 나에게 안 맞아”라는 말은 “나는 제대로 달려본 적이 없어”라는 말과 똑같다. 일단 신발끈을 묶고 현관을 나서라! 소파에 드러누워 신발의 종류와 부상의 위험과 달리기 코스를 먼저 궁리하는 자, 절대 달릴 수 없다. “달리기는 삶의 의미를 깨닫는 도구”라고 저자는 말한다.
TV쇼와 감자칩에 파묻혀 있는 사람에겐 공허한 수사(修辭)겠지만, 온몸이 흠뻑 젖도록 오직 달리기에 몰두해본 이들에겐 더없는 공감과 격려를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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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달리는 현자' 앰비 버풋이 들려주는 달리기의 철학과 즐거움과 행복! >> | |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달리기대회가 이미 축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족, 연인,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깃발 들고 풍선 들고 달리는 풍경을 어느 대회에서나 볼 수 있다. 또 한강변에만 나가면 땀에 흠뻑 젖은 채 달리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요즈음에도 사하라사막달리기대회나 국토횡단달리기대회 등 '미치지' 않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대회에 나가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있는 듯하다. 그들은 왜 달릴까? 과연 달리기의 어떤 점이 그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달리도록 하는 것일까? 동아마라톤, 조선일보마라톤, 중앙일보마라톤 등 국내 유명 달리기 대회는 모두 끝이 났다. 하지만 여느 해보다 일찍 다가온 추위도 그들의 발걸음을 결코 멈출 수는 없을 듯하다. 이 책은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달리기를 돌아보는 계기를, 달리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달리기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 이책의 특징
㉠ 삶의 잠언과도 같은 글귀들로 가득 찬 살아 있는 '달리기 예찬서'
이 책이 여느 달리기 책들과 다른 것은 달리기를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룬 지은이의 경험담이 오롯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를 하면 무엇무엇이 좋다고 얘기하는 책들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는 있으나, 그건 그저 남들이 하는 그렇고 그런 얘기일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 전통, 진정한 용기, 성공과 실패, 가족의 의미 등 지은이가 반평생 달리기를 하며 순간순간 건져 올린 삶의 소중한 의미들을 진솔한 어조로 풀어 나갔기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 달리기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달리기 백서!
한때 달리기에 '미쳐'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수년간 세계적인 잡지 《러너스 월드》의 편집장으로 일한 저자답게 달리기에 관한 애정과 지식은 보통을 넘는다. 겸손, 존중, 인내 등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마음자세와 전설적인 달리기 영웅들에 대한 일화, 그리고 그들이 남긴 말들, 영화, 책, 음악 등 앰비 버풋은 모든 곳에서 달리기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다. 그리고 거기서 달리기의 철학을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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