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이들이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 같은 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주인공의 궁금증이 내용에 담겨있다. 아버지를 따라 꿀을 만드는곳에서 벌어지는 재미나고 흥미있는 이야기다.
지은이 ㅣ 후지와라 유미코 1956년 일본 카나가와현 가마쿠라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회사에서 근무하다 남미의 콜롬비아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양봉가인 남편의 일을 도우며, 현재 이와테현 모리오카에서 살고 있다.
우리 아버지는 양봉가입니다. 많은 벌꿀을 길러서 벌꿀을 만드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꿀벌은 산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눈이 녹고 산에 사는 생명들이 다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북쪽 나라의 봄소식도 벌써 왔단다." 아버지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꿀벌도 바쁘게 꽃에서 꽃으로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나는 산에서 만들어진 벌꿀을 빵에 발라서 먹습니다. '벌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아버지, 오늘은 저도 일하는 곳으로 따라갈래요." "좋아, 그럼 한번 도와줄래?" 꿀벌의 벌통이 놓여 있는 양봉장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산에는 상수리나무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어느 벌토에서나 꿀벌이 바쁘게 왔다갔다하고, 부우웅 날개 소리에 공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본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