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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다이아몬드 잔혹사 [절판] : Blood Diamonds |
|   | '다이아몬드 잔혹사'는 다이아몬드의 발견에서부터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인간의 탐욕이 빚은 비극의 세계사를 조명한 책이다. 다이아몬드로 인해 벌어진 참혹한 인권 유린의 현장을 살피고 드비어스 카르텔이 확립한 다이아몬드업계의 방침이 어떻게 이 길고도 잔혹했던 피의 소용돌이를 만들었는지를 추적한다. |
 저자 - 그레그 캠벨
프리랜스 저널리스트이자「코소보로 가는 길: 발칸의 일기」(2000)의 저자다.「다이아몬드 잔혹사」의 집필을 위해 유엔의 허가를 받고 사진기자 크리스 혼드로스와 함께 직접 시에라리온 내전의 현장에 들어가 취재했다. 2002년 ‘콜로라도 도서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크리스천 사이언스모니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의 잡지와 론리 플래닛의 여행안내서 '서아프리카'에 기고했다. 현재 콜로라도 주 롱몬트에서 살고 있다.
역자 - 김승욱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에서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톨킨」「국가경영」「퓰리처」「미래의 지배」「황금의 지배」「트렌드 2005」「관계우선의 법칙」「강의 기술」「세계의 지성 28인의 편지」「듄」「모리의 마지막 수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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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설명
프롤로그 충격! 다이아몬드에 치르는 대가
- 달라미의 손목 절단에서 ‘국경없는 의사회’ 캠프까지
1장 다이아몬드 약탈사 - 드비어스 카르텔과 RUF 반군
시에라리온 케네마
2장 더티 다이아몬드 - 다국적 ‘밀수꾼들’과 ‘회사들’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3장 다이아몬드 커넥션 - 무기 밀수와 용병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4장 다이아몬드의 저주 - 생물절멸 작전과 글로벌 위트니스 보고서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5장 다이아몬드 신디케이트 - 현실의 악취를 가진 광고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영국 런던
6장 다이아몬드 분쟁지역의 평화협정 - 다이아몬드 전쟁의 희생자들
시에라리온 마케니
7장 우리는 그곳에 다시 가지 않았다 - 세이브더칠드런도 유니세프 사람들도 가지 않았다
시에라리온 카일라훈
8장 오사마 빈 라덴과 다이아몬드 - 현금을 다이아몬드로 세탁하다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9장 피의 다이아몬드에서 평화의 다이아몬드로 - 평화에 대한 착각과 환상
시에라리온, 벨기에
책을 끝내며 - 희생자들의 증언에 감사한다
참고기사
찾아보기 |
 | 강력한 화산을 두들겨 덤불이 자라는 평지로 바꿔버린 아프리카의 장대비처럼 로즈는 바나토에게 치밀하게 공격을 퍼부어 마침내 바나토가 항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제 킴벌이중앙광업의 최대주주가 된 바나토는 킴벌이중앙광업을 자진해서 청산했고, 로즈는 이 회사의 모든 자산을 수표 한장으로 사들였다. 1280만 달러라는 액수가 적힌 그 수표는 당시까지 발행된 모든 수표 중 액면가가 가장 높은 수표였다. 바나토는 이 수표를 받는 대신 로즈가 1888년 3월 13일에 새로 설립한 드비어스연합광산의 최대주주 자리와 종신 총재직을 보장받았다. -p. 173- |
  | << 책 표지 글 >> | | 20세기 다이아몬드 약탈사 - 다이아몬드, 그 발견에서부터 현대사의 비극에 이르기까지
1880년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후부터 인류는 이 빛나는 보석이 주는 황홀감에 매료되어왔다. 그러나 이 작은 보석에 주어진 영원한 사랑과 헌신의 상징이라는 명성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회사인 드비어스그룹이 100여 년 전에 만든 광고전략에 기인한 것이었다.「다이아몬드 잔혹사」는 다이아몬드의 발견에서부터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인간의 탐욕이 빚은 비극의 세계사를 조명한 책이다. 다이아몬드로 인해 벌어진 참혹한 인권 유린의 현장을 살피고, 드비어스 카르텔이 확립한 다이아몬드업계의 방침이 어떻게 이 길고도 잔혹했던 피의 소용돌이를 만들었는지를 추적한다.
아프리카 분쟁지역 국가들의 다이아몬드 전쟁은 370만 명의 무고한 목숨을 빼앗고 600만 명을 난민으로 만들었다. 특히, 다이아몬드가 국제테러단체 아카에다의 돈 세탁에 이용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세계는 곧바로 큰 파문에 휩싸였다. 밀수된 다이아몬드들이 테러의 원동력이 되어 가공할 위력을 발휘한 곳은 9.11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였던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최대의 비극을 무시했던 세상 사람들은 결국 충격적이고 무시무시한 일을 겪었다. 그리고 그 일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냉전 이후 가장 타락한 무장분쟁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의 내전을 생생하고 오싹하게 그려냈다. 그의용감한 보도는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는 아프리카의 전쟁에 불을 붙인 것이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이국적인 증오가 아니라 탐욕스러운 범죄자들과 기회주의자들의 상업적인 음모 그리고 몬로비아, 요하네스버그, 뉴욕, 엔트워프, 과거 테러리스트들의 본거지였던 아프가니스탄 등 멀고 가까운 곳의 밀수 공범자들이 있음을 놀라울 정도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 빌 버클리, <뉴욕타임스> 서평
“그레그 켐벨은 악의 핵심을 향한 무서운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는 다이아몬드를 예전처럼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 케빈 크래진(「황무지: 북아메리카 극지방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아나선 사람들의 서사적인 이야기」 저자)
“「다이아몬드 잔혹사」에는 슬픔과 우리가 저지른 행동의 결과가 담겨 있다.” - 피터 슈왑(「아프리카: 자멸하는 대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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