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향한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해 줄 각 나라별 문화 체험 가이드다. 가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서 사람들의 특성과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한 권의 책으로 그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사람 뿐 아니라, 여행, 유학, 사업,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수잔 로라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수잔 로라프는 국제학과 독문학을 전공했고, 대학교 3학년때 빈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조지타운대학에서 라틴아메리카 석사 학위를 받고, 몇 년간 칠레에 거주했다. 남편과 함께 칠레에서 싱가포르로 이주했다가 빈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큐리어스 시리즈 <칠레>를 공동집필하기도 했다.
줄리 크레이시 뉴멕시코 로스웰 출생이다. 시라큐즈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주 도밍게즈 힐 대학에서 인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쳤고, 빈으로 건너가 빈 미국 국제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현재 오스트리아인과 결혼해 빈에서 살고 있다.
[1] 역사와 자연 / 유럽의 중심에서 오스트리아를 만나다 1. 영광과 상처가 가득한 인류의 터전 2. 살아남으려면 중립을 지켜라! 3. 제국의 매력은 살아 있다
[2] 사람과 사회 /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유럽의 교차로 1. 삶의 역설과 위트를 즐기는 사람들 2. 모두가 다툼 없이 각자의 삶을 꾸려간다 3. 무엇이든 제대로 해야 한다 4. 난해한 언어와 친해지는 방법
[3] 예술과 문화 / 풍부한 예술의 영혼을 가진 나라 1. 모차르트 선율 위에서 클림트를 만나다 2. 과거가 살아 숨 쉬는 시간 3. 음식을 먹을 때는 말차이트를 잊지마라! 4. 맛있는 음식, 어디에서 먹을까?
[4] 여가 활동 / 삶, 왈츠에 맞춰 춤을 추다 1. 음악 애호가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2. 거리 곳곳에 예술의 기운은 흘러넘치고 3. 박물관, 시간이 멈춘 곳에 들어서다 4. 화려한 과거와 만나는 풍경 5. 겨울은 눈 속에서, 여름은 물 위에서
[5] 정착과 사업 / 멋진 나라에서 만들어가는 멋진 삶 1. 느긋하고 풍성한 오스트리아의 삶 속으로 2. 규칙을 알면 답이 보인다 3. 손님이 왕이라고? 이곳에서는 주인이 왕! 4. 비즈니스에서도 격식은 중요하다
제국의 매력은 살아 있다 (48 ~ 49 P)
오스트리아 하면 마리아 테레지아나 프란츠 요제프 같은 유명한 통치자들이 많은 영토와 국민을 거느렸던 거대한 왕국이자 세계적인 강대국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오스트리아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단지 역사 시간에 공부한 내용뿐인 경우가 많다. 오스트리아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런 이미지를 강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현대의 오스트리아가 어떠한 지에 대해서는 선명한 그림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곳의 사람들은 어떨까? 편의시설은 현대적일까? 오늘날, 오스트리아는 국제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까?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아직까지 제국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말할 것은 훨씬 더 많다. 오스트리아인은 전통을 중시하고 보수적이면서도 21세기를 활짝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다. 오스트리아의 삶에는 조용한 카페와 휴대폰, 숲속에서의 한가로운 산책과 아우토반에서의 과속, 모차르트와 재즈, 턱시도와 초록색으로 물들인 머리, 바로크 건축물과 유럽에서 가장 크지만 가장 빨리 문 닫는 쇼핑몰이 서로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더 이상 왕국은 아니지만, EU에서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국 중 하나이며 여러 국제기구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왕국의 전성기 때보다는 훨씬 규모가 작아졌지만, 현재 남아 있는 지역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성과 교회가 있어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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