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향한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해 줄 각 나라별 문화 체험 가이드다. 가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서 사람들의 특성과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한 권의 책으로 그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사람 뿐 아니라, 여행, 유학, 사업,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스티븐 맨스필드 그는 10년 이상을 아시아에서 보냈으며, 카이로와 바르셀로나에서도 생활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지낸 후 지금은 전업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랜스 작가 겸 사진가로 활동하는 동안 그는 전 세계 80개 이상의 신문, 잡지에 작품을 기고했다. 그의 기사는 여행, 정치, 음식 그리고 세계 각지 소수민족의 현실에서부터 생태계 문제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분야에 걸친 주제를 다루었다. 그는 미얀마에 대한 가이드북인 <버마 : 유예된 시간의 땅>을 공동 저술하였으며, <도쿄 순환선: 야마노테 전철 인근 사진 기행>을 비롯한 몇 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는 라오스 여행 및 그 문화에 대한 가장 탁월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라오스의 초상>의 집필자이자 사진 제공자이기도 하다.
[1] 자연과 역사 /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나라 1. 내륙으로 둘러싸인 최후의 에덴 동산 2. 변화의 중심에 선 동남아의 파라다이스 3. 과거와 현재가 한 자리에 만나다
[2] 사람과 종교 / 신과 인간이 함께 노니는 땅 1. 작은 땅에 모여 사는 다양한 사람들 2. 사려 깊은 존중심으로 조화를 이룬다 3. 종교, 라오스인의 삶을 풀어가는 해법
[3] 언어와 음식 / 언어와 음식에 녹아든 독특한 향기 1. 언어, 문화를 이해하는 첫 걸음 2. 자연을 옮겨와 맛을 그리다
[4] 문화 / 휴식 같은 삶이 있는 곳에 들어서다 1. 여유가 가득한 거리를 거닐다 2. 여행하고 즐기며 라오스 문화 엿보기 3. 타임캡슐을 간직한 또 하나의 소우주
[5] 정착과 사업 / 세상에서 가장 느긋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1. 내 집처럼 편히 쉬세요 2. 타인에게 맡긴다는 죄의식을 버려라! 3. 도취를 넘어, 이 땅에 굳건히 서는 방법 4. 라오스인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가 한 자리에 만나다 (53 P)
- 과거로의 여행 지금까지 간략하게 라오스 역사에 대해 파악했다. 당신은 이제 보다 구체적인 방식으로 그 역사를 탐구하고 싶어졌을 수도 있다. 라오스의 도시 대부분은 규모가 작아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수단은 빠른 속도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과거의 유적들을 탐험하고 감상하는 데 보다 유용하다. 라오스의 모든 면은 빠른 속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느림의 미학, 그것이 온전히 구현되는 곳이 바로 라오스다. 라오스의 교통은 동남아시아의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해도 한산하기 짝이 없다. 비엔티안 같은 곳에서조차 길을 잃고 당황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잘 만든 지도는 하나쯤 휴대하는 것이 좋다. 아주 작은 골목길을 비롯해 거의 모든 길이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거리 표지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라오스의 모든 도시에서는 라오스의 생명선인 메콩강과 영적 중심체인 사원들이 주요 지형지물이 된다.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에는 아침 시장, 우체국, 옛 왕궁과 대통령궁처럼 오래되었거나 중요한 건물과 시설들이 강에서 채 몇 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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