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 가정의 식생활에 이러한 결함은 없는가? 2. 비행을 일으키는 '음식'의 메카니즘 3. 아무도 몰랐던 비타민. 미네랄의 경이 4. 잘못 투성이인 '아버지' 역할과 '어머니'역할 5. 육아상식의 허실 6. 자연식이 비행을 방지한다
<< 햄버거 등 가공식품 영양소 불균형 >> [문화일보 / 편집부]
그릇된 식생활이 청소년의 건강과 정신을 해치고 나아가 탈선과 비행을 불러온다는 이색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의 스가와라 아키코(보건학)박사는 신간 `이런 음식이 비행 청소년을 만든다` (건강다이제스트)에서 ``밥과 같은 탄수화물에 풍부한 비타민 B군은 두뇌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를 적게 섭취할 경우 성질이 급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정상적인 판단력도 결여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혈당이 되면 현기증 식은땀 짜증 빈맥집중력저하 정신불안 강박관념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스가와라박사는 ``오므라이스나 스파게티 햄버거 카레라이스 청량음료 등 이른바 `엄마를 편하게 하는 식단`은 칭소년을 인의 과잉섭취와 칼슘의 부족현상에 빠지게 하기쉽다``고 경고했다. 인은 햄이나 소시지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에 결착 보강제라든지, 변색 변질 산화방지, 맛과 윤기의 향상 등을 위한 식품 첨가물의 형태로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로 빵을 먹는 학생의 경우 밥을 먹는 학생보다 혈당치가 더 빨리 내려가 허기를 느끼게 된다고 주장했다. 분식의 경우 소화가 잘될 뿐더러 장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흡수되는 속도도 쌀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나친 단백질이나 설탕 섭취도 아토피성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체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했다. 햄버거 미트볼중국식만두 등에는 글루타민산나트륨이 보통 음식보다 10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또 이들 기름이 체내에 들어가면 과산화지방이 되기 쉽고 이것이 내장과 심장에 쌓이면 머리를 흐리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 온다고 한다. 스가와라박사는 따라서 그 지방에서 난 제철의 음식,이를테면 야채나 나물 대두 생선 해조류 등의 신선한 식품을 가능한 한 자연상대 그대로 먹을 것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주부는 식품을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지나치게 잘게 자르면 안된다는 지적이다.또 기름을 적게 사용하고 뚜껑을 덮고 조리하며 냄비 안에서 함부로 뒤섞지 말며 조리시간이 길지 않도록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