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매일매일 경제생활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니, 생활 자체가 바로 경제생활이다. 생활 자체가 경제생활의 연속이기 때문에 경제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경제를 알면서 생활하는 것과 모르면서 생활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선 경제 흐름을 알게 되면 씀씀이 등 자신의 생활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생활해 나갈 수가 있다. 반면 경제 흐름을 전혀 모르게 되면 자신의 생활을 어떻게 맞춰 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다행히도 IMF이후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국민들의 경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최근에 들어와 정보통신의 발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세계가 하나의 단일 시장권화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경제, 그 중에서도 세계경제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신 경제는 다시 부활할 것인가. 국제금융시장, 어떻게 돌아가나. 자유무역의 가시밭길, GATT에서 WTO까지. 끼리끼리 동거, 지역별 경제통합 가속화. 세계가 주목, 월가. 세계주식시장, 어떻게 움직이나. 공포의 저승사자, 신용평가기관. 세계경제의 구원투수, 국제금융기구들...
장동학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천안외국어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학개론> <누구나 함께 하는 경제여행> <주식투자 기본을 알아야 한다> 등 다수의 저서 그리고 수십 편의 논문이 있다.
- 머리말
[1] 신경제는 다시 부활할 것인가
1. '신경제'란
2. 인터넷 타고 신경제 전세계 확산
3. 신경제 타고 미국경제 10년 이상 장기호황 누려
4. 경제학, 다시 쓰자
5. 신경제, 각국 GDP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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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금융시장, 어떻게 돌아가나
1. 국제금융시장이란
2. 국제금융시장의 양대 산맥, 뉴욕과 런던
3. 국제금융시장,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4.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5. 중앙은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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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계가 주목, 월가
1. 왜 월가인가
2. 월가, 가족적인 분위기는 상상도 못 해
3. 월가의 판도, 투자은행 시대로
4. 월가의 금융기관, 어떤 곳이 있는가
5. 월가의 인물, 누가 있는가
[5] 공포의 저승사자, 신용평가기관
1. 신용평가란
2.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이란
3. 신용평가, 제대로 하라
4. 기업 신용등급, 국가보다 높을 수도
5. 국내신용평가기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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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경제의 구원투수, 국제금융기구들
1. 국제경제기구는 어떻게 출범하게 됐는가
2. IMF(국제통화기금)
3. IBRD(세계은행)
4. IMF 와 IBRD의 위상의 변화는
5. IMF 와 IBRD, 부자나라의 대변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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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유무역의 가시밭길, GATT에서 WTO까지
1. 국제무역기구는 왜 필요한가
2.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3. WTO(세계무역기구)
4. 뉴라운드란
5. 중국의 WTO가입, 우리 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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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끼리끼리 동거, 지역별 경제통합 가속화
1. 세계는 지금 짝짓기하고 있는 중
2. 지역경제통합의 종류에는
3. EU(유럽연합)
4.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5. 그 밖의 미주지역 지역경제협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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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월가인가
'월가'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위험과 수익이 공존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과 흥분이 감도는 곳, 하루종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엄청난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이는 곳, 엄청난 보수가 보장되는 곳, 대충 이런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사실이다. 월가라고 하면 전세계의 모든 금융기관들이 다 운집해 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에 위치해 있다. 또한 내노라 하는 세계적인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나 펀드매니저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세계경제의 심장부이면서 세계금융시장을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월가가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1790년에 있었던 남북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정부는 전쟁을 치르느라 많은 빚을 지게 되었고, 이를 갚기 위해 8천만 달러에 이르는 국채를 발행했다. 그런데 이들 국채를 주로 거래하던 사람들이 바로 뉴욕을 중심으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었다. 이들은 월스트리트에 모여 국채를 주로 거래하였는데, 이들 거래를 좀 더 편리하게 하자는 뜻에서 자신들만의 금고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월가'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월가는 남북전쟁 이후 급속히 발전하여 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되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 경제가 남북전쟁 이후 급속도로 산업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결국 산업화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게 됐고, 그 필요한 자금을 국채를 통해 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당시의 현실이었다. 따라서 국채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월가가 자연히 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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