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에 새록새록 기운이 돌게하는 이 땅 자연이 주는 명약, 샘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생명의 단맛을 얻는다!
봉황새가 마신 상서로운 샘물 고성 건봉사 약수. 죽어가는 물고기도 살려내는 장흥 보림사 약수. 우리 나라 절 돌샘의 원조 에산 덕숭산 정혜사 돌샘. 오씨 처녀가 버들잎 ？어 왕건의 갈증 달래고 '왕골'을 낳은 나주 완사천, 기도하고 마시면 '좃서는' 계룡골 산신샘. 산신령이 마셨던 울릉도 성인봉 신령수. 북녘 발해벌 동포들의 애환이 서린 두만강 발원샘. 한민족 정기의 발원지 백두산 천지....생명의 기운을 마신다! 사시사철 생명수가 콸콸 솟아나는 그곳. 온갖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그곳. 그곳에 가면 새 생명을 얻는다. 그곳에 가면 건강하고 자유로운 나로 새롭게 태어난다. 자연주의 여행가. 최고의 여행기자 최성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여행동반서.
최성민
<한겨레>여행란에 10년 넘게 집필해오며 자연주의여행으로 한국 여행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른 여행서나 여행글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수려한 풍치나 별미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의미 없고 무분별한 여행을 선동하는 데 반해 최성민의 글은 이 땅의 자연현실과 여행문화에 대해 비판과 창조적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곳에 다녀오면 살맛이 난다>, <그곳에 다녀오면 공부할 맛이 난다>, <섬 섬 섬 >, <우리 샘 맛난 물>, <토종 마을 순종 사람들>, <갯마을에 가고 싶다>, <강마을에 살고 싶다>, <산마을이 그립다>, <평범한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여행>, <살맛나는 세상 다녀오기>, <섬 내가 되는 섬>등 15권의 여행서를 출간했다.
[1] 정말 물맛 좋은 샘
1. 하남 온조왕샘 - 백제 역사의 뿌리를 담고 천 년 세원 솟구치는 샘
2. 고성 건봉사 예천 - 봉황새가 마신 상서로운 샘물
3. 속리산 삼파수 - 김알지의 닭살 고쳐준 '조선의 둘째 샘물'
4. 서천 한산 봉서사샘 - 한산 모시결 다듬고 소곡주맛 들이는 샘물
5. 구례 상사마을 당물샘 - 한국 최장수마을 '오래살이'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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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성. 차인들의 이름 높은 찻물
1. 강화도 정수사샘 - 수도권에서 몇 안되는 좋은 물
2. 예산 덕숭산 정혜사 돌샘과 구례 천은사 감로천 - 한국 절 돌샘의 원조와 그 재현 물
3. 부안 원효방 유천 - 천 년 전 부안 민중의 함성과 원효의 호흡을 오늘에 전한다
4. 해남 대둔사 일지암 유천 - 알지암 가는 길에 무슨 개소리요, 찻잎 하나 씹으며 젖샘물이나 드세요
5. '책 속의 책'『다신전』- 초의 선사가 남긴 차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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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샘에도 품격이 있다
1. 오대산 서대 우통수 - 물밀 듯 쳐들어오는 서양 물에 항거하는 '조선 제일의 샘물'
2. 여주 서례암 세진천 - 자정 무렵 무당과 스님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지는 서출동류수의 원형
3. 진천 농다리 소습천 - 세종대왕 안질 고쳐준 어수천
4. 경주 기림사 오종수 - 눈 밝히고 마음 편하게 하고...다섯가지 샘물이 한울타리 안에
5. 나주 완사천 - 버들잎 ？어 완거늬 갈증 달래고 '왕골'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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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험스런 샘
1. 연천과 괴산의 옻샘 - 호산 죽염된장 맛 들이는 한국 최대의 옻샘, 신장병 고쳐준 연천 아미리 옻샘
2. 강릉 굴산사 석천 - 햇살 정기로 처녀도 잉태시킨다
3. 양양 미천골 불바라기 약수 - 자연의 생기로 만병을 낫게 한다
4. 계룡골 산신샘 - 기도하고 약수 잡수시면 '좃슴니다'
5. 고창 효감천과 길영천 - 일반인은 못마시게 하던 읍성샘, 효성에 감복해 하늘이 내린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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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묘한 조화를 부리는 샘
1. 오대산 적멸보궁 용안수 - 이 물이 마르면 스님들 마음이 마르고 물이 넘치면 용이 우는 것이니...
2. 평창 때때수와 장성 방울샘 - 때때로 솟고, 방울방울 솟는 샘
3. 영월 주천과 화순 친샘 - 마을과 면 이름까지 지어준 샘
4. 경주 여근곡과 삼척 씹바우께샘 - 생명의 원천이자 돌아가야 할 보금자리
5. 김제 구릿골 약방 천지공사샘 - 강증산 우주수술 '생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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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땅의 기를 품고 우리 삶의 뿌리를 적셔온 샘
1. 백두산 천지 - 한민족 정기으 발원
2. 두만강 발원샘 - 북녘 발해벌 동포들의 애환 물줄기
3. 당진 곰쇠샘 - 당진 온동마을 농부들의 힘의 원천
4. 봉화 바래미 우물 - 대대손손 부리를 지켜주는 마을간직이 샘물의 전형
5. 경주 최부잣집 교동법주샘 - 구기자 약효로 교동법주를 빚다
해남 대둔사 고산천 - 대보름달 자정, 달을 향해 치솟으며 만병을 고쳐준다
절집에 오래 산 스님들에 따르면, 샘물에도 분명히 기가 들어 있다고 한다. 샘물에 기가 들어 있다는 사실은 신토불이 원리에 의해서도 설명된다. 한국씨앗요법학회 장기찬 회장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다.
'신토불이'란 자연과 사람이 한몸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체질은 그가 살고 있는 땅의 체질(풍토)와 같을 때, 즉 신.토가 동질성을 유지할 때 가장 건강하다. 우리 몸은 늘 우리가 받아들이는 이 하늘과 땅의 양기와 음기로 기혈의 순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동질의 기를 받고 자란 이 땅의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리 몸에 동질의 기를 보충해주어야 건강이 유지된다. 외국 땅의 이질적인 기투성이인 수입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기혈의 순환에 상충이 발생해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옛말에 "강남의 귤도 강북에 가면 탱자가 된다"고 했다. 한낱 식물도 풍토가 맞지 않아서 쪼그라든다면, 풍토와 체질이 다른 외국 농산물도 우리의 건강을 쪼그가들게 할 것이다. 한국에 사는 한우가 미국 소가 먹는 사료나 미국종 풀만 먹고 자란다면, 그 소는 한우인가, 수입 소인가 아니면 반 한우인가?
옛말에 또는 고전 동의학서에 병이 생기면 그 병을 낫게 하는 약초도 반드시 있다고 했다. 그 명약은 바로 그 병이 생긴 땅, 즉 내 몸과 동질적인 기를 가진 이땅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진시황은 이 진리를 모르고 서불이란 사신을 보내 머나먼 남해나 봉래산(금강산) 등지에서 불로초를 구해오도록 하는 우를 범했다. 그는 결국 나이 오십이 넘자마자 죽고 말았다. 우리 나라 졸부들도 태국 등 동남아시아 나라에 몰려가서 몸에 좋다는 뱀탕 같은 것들을 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진시황의 미련함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번잡하고 상업화된 관광지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 ‘주5일 근무’ 시대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여행 제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주위가 점점 빠르게 변해가는 오늘날 모든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광고 카피다. 그러나 떠나간 그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단순히 ‘먹고 즐기고 노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행을 경험하지 못하고 똑같은 일상으로 되돌아온다. 여기 번잡하고 상업화된 관광지에서 벗어나 나만의 아주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여행서가 출간됐다. <<풍물기행 나를 찾아 떠난다>> <<생명 긷는 샘물여행>> <<해외여행 이곳만은 가보자>>가 그것이다. ‘최성민의 자연주의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여행서들은 여행을 앞두고 “어디로 가면 고생을 덜 하고 남달리 알찬 여행을 하고 올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속시원한 해답을 제시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서 멀어져간 진정한 자연 속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데려가 위로해준다.
샘에도 품격이 있다! 정말 물맛 좋은 샘 50여 곳. 사시사철 생명의 기운이 콸콸 솟아난다.
우리 나라는 이미 유엔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다. 더욱이 해마다 물이 점점 더 고갈되어가는 상황에서 머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명 긷는 샘물여행>>은 이렇듯 다가올 ‘물 전쟁’의 시대에 대비해 선현들이 소중히 가꾸어 후손에 남겨준 샘물을 찾아 ‘샘물 긷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는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전무후무할 여행서로서 여타의 다른 여행서와는 차별되는 참신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햇살 정기로 처녀도 잉태시킨다는 굴산사 석천에서부터 봉황새가 마신 상서로운 샘물 고성 건봉사 예천, 죽어가는 물고기도 살려내는 장흥 보림사 약수, 우리 나라 절 돌샘의 원조 예산 덕숭산 정혜사 돌샘, 오씨 처녀가 버들잎 훑어 왕건의 갈증 달래고 ‘왕골’을 낳은 나주 완사천, 기도하고 마시면 ‘좃서는’ 계룡골 산신샘, ‘오래살이’ 약수 당물샘, 때때로 솟고 방울방울 솟는 때때수와 방울샘까지 물맛과 약효가 뛰어난 샘 50여 곳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샘 주변의 여행지와 함께 그 고장의 전통 음식을 소개해 물과 건강, 음식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온갖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사시사철 생명의 기운이 콸콸 솟아나는 샘물을 통해 건강하고 자유로운 나로 새롭게 태어나자.
뛰어난 저자와 새로운 편집, 여행서의 질을 높인 고품격 여행서
<<한겨레>> 기자이자 같은 신문 ‘느낌이 있는 여행’의 필자이기도 한 저자는 8년 전부터 10여 권의 여행서를 내면서 “한국 여행문화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어왔다. 이번 세 권의 여행서에는 이전 글들에서의 진보와 한층 농익은 저자의 자연관과 인생 철학이 배어 있다. 이 세 권의 여행서는 편집디자인에서도 획기적인 슬라이드 기법을 도입해 여행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각 항목마다 10여 장의 생생한 슬라이드 사진을 각 장면이 진행되는 시간대순으로 입체적으로 편집해 한 편의 자연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이상의 영상미를 추구했다. 이는 이전 여행서와는 다른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고품질 여행서다. 더욱이 이 땅에 토종적 정서를 되찾아주는 <<풍물기행 나를 찾아 떠난다>>와 <<생명 긷는 샘물여행>>은 ‘작은 우리 땅부터 돌아보기’를 권장하는 정부(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시책에도 부합하는 ‘진정한 한국여행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