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신용카드, 불법자금모집사기 분쟁해결 및 신용관리 노하우.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 조사팀장이 밝히는 사금융 피해예방법과 대처법. 현대인의 경제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신용'을 가르치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조성목
충남 부여 출생. 충남 강경상업고등학교, 경기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한국은행 근무(발권부, 조사부, 금융결제부 등) (구)신용관리기금*종금사, 상호저축은행 등 구조조정업무)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금융감독원 비제도금융 조사팀장으로서 불법자금모집행위관련 정보수집 업무와 고리사채 피해신고센터 및 신용카드 불법거래감시단 운영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라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몸져 누우셨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것처럼 처참했습니다. 딸이 자기가 일해서 갚겠다고 했지만 부모 마음에 만류를 했습니다.
<< 고리사채 피해 대응 책자 펴내 >> [내외경제신문 / 이상민기자]
조성목 금융감독원 비제도금융조사팀이 2년간 업무를 통해 보고들은 온갖 돈의 유혹에서 파산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피해사례 등을 담은 [혹시 아세요]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조 팀장은 이 책에서 고리사채 등으로 인한 서민의 각종 피해사례와 대응요령, '빚쟁이로 몰리지 않기 위한 10계명'을 소개하고 금융감독원, 법원을 통한 분쟁해결요령과 신용관리방법 등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사채이용자 및 사채업자가 지켜야 될 규범'과 '가족 중에 사채쓰는 사람 알아내기' '대학생 자녀의 무분별한 카드 사용 차단법' ' 불법 자금 모집업체 식별방법'등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담아냈다.
그는 "돈의 달콤한 유혹에 대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그간의 경험을 실려 책을 냈다"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에서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을 맡고 있는 조성목(趙誠穆) 팀장은 고리사채, 신용카드, 불법 자금모집행위 등에 대한 금융이용자(사채업자)의 경각심 제고와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하여, 2년여 동안 관련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갖 돈의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파산에 이르기까지를 망라한 <혹시 아세요>라는 책자를 발간(도서출판 무한)하였다.
이 책은 전반부에서 고리사채 등으로 인한 서민금융이용자의 각종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은 물론 빚쟁이로 몰리지 않기 위한 10계명을, 후반부에서는 금융감독원, 법원 등을 통한 분쟁해결요령, 신용관리방법, 개인 파산제도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사채이용자 및 사채업자가 지켜야 될 규범, 사금융관련 F.A.Q., 가족중에 사채쓰는 사람 알아내기, 대학생 자녀의 무분별한 카드사용 차단법, 불법 자금모집업체 식별요령 등을 소개하고 있어 유사금융업체 및 신용카드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 및 건전한 소비문화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저자인 조팀장은 한국은행 및 (구)신용관리기금을 거쳐 '99. 1월부터 금감원에 근무중으로, 현재는 사금융피해신고센터 및 신용카드 불법거래감시단 운영, 불법 자금모집업체 단속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금융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연맹, 주부클럽 등에 출강하고 있다.
<< 기획 의도 >>
이 책의 필자인 조성목은 현재 금융감독원 비제도금융조사팀장으로서 지난 ‘00. 9월부터 약 2년여 동안 고리사채로 인한 서민금융이용자의 피해 구제관련 업무와 파이낸스 등의 불법자금모집 사기행위로 인한 피해예방업무 등을 총괄해 오면서, 돈의 각종 달콤한 유혹과 관련된 가슴아픈 사연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금감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는 "우리 애가 부모 모르게 신용카드를 만들어 쓰다가 사채까지 손을 대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 "이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으니 파산신청 하는 방법이나 알려 달라.", "사채업이 돈이 된다는 데 사채업을 하려고 하니 적법한 사금융에 대하여 알려 달라.", "피해 신고하고 싶지만 후한이 두렵다. 정말 뒷일을 책임질 수 있느냐?"는 등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점점 빈익빈(貧益貧)의 현상이 심각해짐을 실감하게 되었다.
개인의 모든 경제행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완벽한 정부의 대책은 있을 수 없다. 무엇보다 금융이용자 개개인의 의식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피해내용의 상당수는 가해자의 불법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가능할지 몰라도, 경제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이 어려운 데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무지(無知)에서 비롯되었든, 아니면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행한 경제행위든 간에 그 피해는 결국 본인이나 가족의 무거운 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서 과연 무엇이 근본적인 해결책인지 고민스러웠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몇 차례에 걸친 정부의 "신용불량자등록 기준 완화"에도 불구하고 신용불량자는 좀처럼 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힐 것이 두려워 고리사채를 쓰거나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통해 신용불량등록 시기만을 일시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대기(待期) 신용불량자들까지 합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필자는 구태의연한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빨리 돈의 각종 달콤한 유혹(誘惑)에 대한 서민금융이용자의 경각심(警覺心)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간의 경험을 살려 돈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파산에 이르기까지를 기술한 [혹시 아세요?]라는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