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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여행의 책 (양장본) [절판] : LE LIVER DU VOYAGE |
|   | <여행의 책>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단순하고 가장 놀라운 여행, 새로운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 그리고 그 여행으로 이끄는 한 권의 벗이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책이다. 독자에게 이야기하기도하고, 독자의 물음에 대답하기도 하며, 다른 책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또 책장을 넘기는 독자의 손길에 간지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한눈을 파는 독자에게 시새움을 느낄 줄도 아는 책이다. 이 책이 제안하는 여행은 환상의 미래도 아니고, 긴박감 넘치는 꿈의 세계도 아니다. 이 책은 사고의 바탕을 마련해 준 위대한 예술이자, 사상이자, 조급하고 메마른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상상의 길을 열어 주는 열쇠 역할을 자처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이다.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별들의 전쟁> 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Euphorie」를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 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드디어 1991년 1백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세계밖에서 세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자를 다룬 <타나토노트>,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노 탐구한 과학 스릴러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추리적 기법과 뇌에 대한 첨단 과학 지식으로 엮어 낸 <뇌>등으로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자들 중의하나이다. |
 - 인사말
1. 공기의 세계
2. 흙의 세계
3. 불의 세계
4. 물의 세계 |
 그대의 하늘 여행
그대의 하늘 여행
우리 주위는 온통 하늘빛과 흰빛의 세상이다.
C코드의 음악이 흐른다.
플루트, 호른 같은 관악기와 파이프 오르간이
주된 악기다.
어딘가 바흐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구석이 있다.
이제 우리는 하늘 높이 올라와 있다.
그대가 잡고 있는 빛줄기를 놓아도 된다.
떨어질 염려가 없으니, 안심하고 놓으라.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여행하고 있는 것은 그대의 몸이 아니라
정신이다.
그대가 다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불안한가? 날개를 달고 싶은가?
그래서 마음이 놓일 수 있다면, 못 할 것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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