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소설가, 싱어송라이터, 음반 기획자인 구자형의 미국 음악 여행 에세이 『윈드WIND』. 저자는 어느 날 음악방송 일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샌프란시스코와 포틀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여행에서 저자는 옛사랑을 우연히 만나고, 돌아오기 하루 전에 길에서 집시 여인을 스치는 계기를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찾는다.
90년 초반부터 미국음악여행을 다녔던 그의 회상을 통해 뉴욕, 내쉬빌, 멤피스, 뉴올리언스 등의 주요 음악 도시 이야기가 더해지며, 미국대중음악의 정신과 뿌리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처럼 진행된다.미국 음악문화의 속살을 보여주는 이 책에서 저자는 내 마음 속 영혼의 자유를 일깨우기 위해 과감히 떠나라고 권유한다. 전체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