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아이와 상처받은 어른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담아낸 『수자의 비밀 숫자』. 비만 오면 하늘을 보며 욕을 하는 '욕쟁이 수자'라는 독특한 인물이 가진 비밀을 풀어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동화다.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재미와 흥미,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함축적이고 문학적 장치로 사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투박하면서도 서정적 추채화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았다. 수자는 영훈이네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아주머니다. 사람들은 수자가 미쳤다고 말하지만 영훈이에게는 전학 온 첫날부터 자신을 지켜 준 친구다. 어느 날 영훈이는 군대에서나 쓰는 독특한 방법으로 숫자를 세는 등의 행동을 하는 수자가 수학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수학 천재임을 알게 된다. 수자는 숫자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자가 떠나버렸는데…….
하신하
저자 하신하는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예전에는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고, 지금은 충남 아산의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타샤 할머니처럼 멋진 텃밭을 가꾸며 동물들과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기를 꿈꾼다. 《수자의 비밀 숫자》는 동네마다 한 명쯤 있을 법한 상처받고 외로운 이웃 욕쟁이 수자와, 유일하게 수자의 이야기를 들어 준 전학생 영훈이의 비밀스럽고 따뜻한 우정 이야기이다. 지은 책으로 《숨은 소리 찾기》, 《달려라, 바퀴!(공저)》가 있다.
목차
하나. 이수자는 욕쟁이 둘. 처음 만난 날 삼. 전학 온 아이 넷. 새 자전거 오. 삶은 씨앗 여섯. 수학 천재 칠. 220과 284는 친구 팔. 말도 없이 아홉. 수자가 남긴 것 꽁. 작가의 말
현재 수자의 비밀 숫자 (시공주니어문고 독서레벨3 시리즈 72)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