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겨우 4시간 거리인 사이판.
비행장에서 해변까지는 또 얼마나 가깝다구요!
밤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가듯, 밤 비행기를 타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떠나보세요.
뜨거운 태양과 에메랄드 빛 바다... 그리고 바다 및 산호초의 섬까지.
그곳에는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HAfa Adai! Saipan!
임명수,이승민
필자 임명수 씨와 이승민 씨는 우리 주변에서 흔희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젊은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서강대 재학 시절, 학보사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입니다. 졸업 후 임씨는 국제 무역을 퍽 활발하게 하는 회사에 근무하게 되었고(덕분에 해외 여행은 퍽 많이 다녔습니다.) 이승민씨 씨는 출판사의 잡지사에 근무했고, 또 여기저기서 원고를 쓰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아마 여행에 대한 터무니없는 열정만 빼고 이야기한다면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마쳐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가이드 북을 만든다는 핑계로 남편은 멀쩡하게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아내도 물론 하던 일을 접었지요. 순전히 여행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부부는 국내를 석 달 동안 쏘다니면서 '여행에 필요한 기(氣)'를 닦고, 그리고 괌과 사이판으로 떠났습니다.
한혜진
일본과 유럽 10개국의 배낭여행, 호주에서의 어학연수 등 대학 때부터 자연스럽게 외국여행을 접했고, 졸업 후에는 수입 브랜드의 바잉 MD로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밀라노로의 출장도 여러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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