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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지구야 아프지 마 (더불어 사는 지구 06) [재고: 1 권] |
|   아픈 지구를 돌보는 일, 아직 늦지 않았어요!
깃털 빠진 새들, 물을 찾아 길을 떠난 오리들, 더러운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 숲에서 내쫓긴 원숭이들, 오염에 중독이 된 곤충들, 위험에 빠진 우리의 동식물들이 지구 온난화, 숲의 황폐화, 물 오염, 멸종에 맞서 싸움을 벌입니다.
이 책은 공기, 물, 숲, 바다, 생물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우화로 재미있게 풀어 나가면서 무엇이 자연 생태를 망가뜨리는지 잘 짚고 있습니다.
누구든 이 다섯 우화를 읽으면 재미 뒤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비판을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은 인간들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느라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지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며, 함께 실천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
 실비 지라르데
프랑스의 작가로, 이야기도 쓰고 그림도 그려요.
예술과 건축학을 전공했답니다.
파리에 어린이들을 위한 '새싹 박물관'을 세우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고 즐기면서 예술, 과학,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게 했지요.
일러스트레이터 푸이그 로사도와 함께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책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만든 책으로는 <난 거미가 무서워> <이빨투성이 상어> <내 고양이 '티그르'> <착한 개구리, 못된 개구리> <누가 뱀일까?> 등이 있습니다.
푸이그 로사도 (그림)
스페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4월 1일 만우절에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지만 다시 미술로 전공을 바꾸어 화가가 되었지요.
유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포스터 도안가로 신문, 광고,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비 지라르데가 '새싹 박물관'에서 여는 전시회에 자신의 그림을 내놓기도 한답니다. |
 1. 새들은 왜 깃털이 빠졌을까요?
2. 오리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나무는 다 어디로 갔나요?
4. 바닷물이 더러워졌어요!
5. 누가 지구를 망가뜨리나요?
6. 환경 정보는 여기에서! |
 오리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32 ~ 35 P)
- 비버는 강물 조련사!
비버 마을에서는 강이 똑바로 흐르고 있어요. 비버들이 둑을 세우고 물길을 만들었거든요. 물은 둑에 갇혀서 길들여지고, 흐르는 길도 정해진답니다.
자기 물줄기에서 빠져나가 다른 데로 갈 수가 없어요! 강물이 둑에 갇혀서 둑 아래로는 물이 말라 버렸어요. 늪도 사라졌고요. 오리들은 물을 찾아 이제 더 멀리 가야 합니다. 개구리들도 다른 데로 뛰어내려야 해요.
- 물이 깨끗해졌어요!
오리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강물은 말라 버렸고, 있다고 해도 더러워졌으니까요. 늪도 사라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양이 깔끔이는 할머니가 했던 것처럼 몸을 씻기로 했어요. 돼지들은 더러운 것들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게 했지요. 비버들은 자기네 연장을 벽장 속에 넣어 놓았어요. 강에는 이제 다시 맑은 물이 흘러요. 모두들 강물이 깨끗해진 것을 축하하려고 잔치를 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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