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사상가인 마르쿠제자의 논문을 엮은 책으로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대한 보다 개진적인 연구를 현재에서 포맷함으로써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등의 사회이념과 전반적인 문화와의 관계를 고찰, 포괄적인 현대문화구조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한다.
H. 마르쿠제(Herber Marcuse)
아도르노,호르크하이머,프롬 등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제1세대 형성. 가장 첨예한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로 1960년대 서유럽 신좌익 학생운동의 교조적 존재처럼 여겨짐.
저서로는 < 초기 마르크스 연구><이성과 혁명><에로스와 운명><해방론>등 다수가 있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1. 변증법적 범주문화로서의 문화
2. 정신 분석과 미적 차원
3. 현대 사회주의 사회에서의 예술과 상부구조
4.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문화와 예술
5. 새로운 감수성
6. 미적 차원
7. 자연과 혁명
8. 예술과 혁명
9. 미학과 문화 이론에 대한 대화
- 해설
예술과 혁명
미학과 문화
미적 차원에 있어서, 예술 그 자체에 있어서 예술과 혁명의 결합, 예술은(언뜻보면) 정치적인 내용이 전혀없이 정치적일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는 시 이외의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그럼 대체 무엇에 관한 시인가? 브레히트는 극히 단순한 일상적인 언어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기적을 성취하였다. 그 시는 사라져버리는 순간에 해방된 세계와 해방된 자연의 이미지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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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필가 페터 한트케는 "연극에서 어리석은 진지성의 혐오스러운 허위"에 심한 저주를 하고 있다. 이 고발은 정치를 연극 밖으로 밀어내려는 시도가 아니라, 정치가 표현 될 수 있는 형식을 지시하려는 시도이다.고발은 그리스 비극,셰익스피어,라신,클라이스트,입센,브레히트,베케트 등에게는 향할 수 없다. 이들의 경우에는 미적 형식에 의해 '연극'은 그 독특한 '진지성'의 세계를 조성하고 있으나,이것은 주어진 현실에 대한 진지성잉 아니라, 오히려 그 부정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