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민 치하의 베네수엘라에서 귀족의 신분으로 태어난 시몬 볼리바르는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두루 여행하며 자유, 평등, 평화 사상에 눈을 뜨게 되어 남아메리카 해방 전쟁에 투신하게 된다. 그는 안데스 산맥을 넘는 대장정으로 스페인 군대의 허를 찔러 남아메리카를 해방시켰고, 북아메리카보다 앞선 1816년 노예제를 폐지하여 만민 평등을 실천했다. 이 책은 남아메리카의 해방자, 남아메리카와 결혼한 사내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한 대륙의 운명을 바꾸고자 했던 한 남자의 삶과 신념을 그린 평전이며 역사서이다.
저자 - 나나 브라운 베이커 - 미국의 전기 작가. 콜로라도의 시골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위인의 삶을 조명하면 그 나라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볼리바르 평전뿐 아니라 <에이브리엄 링컨><크리스토퍼 콜럼버스><파이크의 정상><기자, 넬리 블라이>등을 썼다.
호위대의 중위 / 산마테오 농장 / 구부러진 나뭇가지처럼 / 어린 사랑 의 꿈 / 아벤틴 언덕의 맹세 / 남아메리카의 스페인 / 피어오른 불꽃 / 카르타헤나 연설 / 대재앙 / 새로운 하늘 아래 / 환영식 / 혁명은 죽었다 / 자메이카에서 띄우는 편지 / 아이티에서 / 캠프의 활기 /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 세텐타 회의 / 안데스를 넘어서 / 애국자에게 영광을 / 콜롬비아 공화국의 탄생 / 폭풍전야 / 카라보보 / 새로운 영예 / 볼리바르와 산 마르틴 / 물론 정복할 것이네 / 후닌과 아야쿠초 / 온누리에 장미 / 나는 왕이 아니다 / 자유의 깃발을 휘날리며 / 켄터키에서 온 신사 / 내리막길로 / 어둠의 그림자 / 가슴에 꽂힌 단칼 / 우리는 바다에서 쟁기질을 했던 게야 / 콜롬비아인에게 고함
그라나다의 국경에서 볼리바르가 시작한 전쟁은 9-일 후 카라카스에서 끝이 났다. 그는 적성 지역을 뚫고 황량한 산줄기를 가로질러 800킬로미터를 진군했다. 부족한 군수품을 적군에게서 빼앗아 충당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서도 수많은 전투를 치러냈다. 결국 스페인의 5개 방어 부대는 모두 처참히 패배하고 말았다. 고향으로 진군하며 지나치는 도시와 마을에는 다시 베네수엘라 공화국의 깃발이 펄럭였다. 스페인의 독재자 몬테베르데는 볼리바르에게 맞서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군대를 푸에르토 카베요의 항구 마을로 철수시켰고, 카라카스는 당당히 독립된 도시로서 해방자를 맞이할 수 있었다. -p. 111-
현재 나는 왕이 아니다(아메리카의 진정한 해방자 볼리바르) 양장본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