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다운 엉뚱한 상상으로 펼쳐가는 장편동화. 수일이는 방학 내내 학원에만 다녔습니다. 피아노 학원이 끝나면 속셈학원, 또 바둑교실에 영어학원, 검도.... 하루종일 학원에 왔다갔다 하느라 방학 동안 맘 편히 놀지도 못했어요. 그 때 우리집 개 덕실이가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수일이 대신 남은 방학동안 학원을 다닐 또다른 수일이를 만드는 것이지요....
김우경
이 글을 쓴 김우경 선생님은 195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1989년 '부산문화방송 신인 문예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는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1993년에는 '새벗 문학상'에 각각 단편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1995년에는 '대산재단'으로부터 문학인 창작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펴낸 작품집으로는 <머피와 두칠이>,<풀빛 일기>,<우리 아파트>가 있습니다.
권사우 (그림)
이 책에 그림을 그린 권사우 선생님은 1967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동안 <나쁜 어린이표>,<메밀꽃 필 무렵>,<별난 재주꾼 이야기>,<오줌멀리싸기 시합>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 덕실이가 말을 해요
2. 쥐를 찾아서
3. 너도 수일이
4. 어른들은 안 믿어
5. 게이트볼 운동장에서
6. 비누를 갉아먹고
7. 도형이
8. 생라면을 우적우적
9. 조개껍데기만 만지작만지작
10. 나도 수일이
11. 젖소를 키워 볼까
12. 농부가 될 거야
13. 이 과자 먹을래?
14. 그건 내 동생이야
15. 원자폭탄보다 무서운 것
16. 2층 할머니와 예주 누나
17. 돈 좀 빌려 줄래?
18. 이 나무 냄새
19. 젊은 쥐 수세미
20. 병아리 사냥
21. 방울이
22. 길들이면 안 돼
생라면을 우적우적
"뭐? 모두 여행을 떠났다고?"
"응."
"가짜 수일이도?"
"응."
"어디로?"
"그건 몰라."
"으, 이번 여름에는 못 가는 줄로 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