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생.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다. 1981년, 독일 아욱스브루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독문학을 주전공으로, 철학과 사회학을 부전공으로 택하여 공부하던 중 '독문학자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주전공을 철학으로 바꾸게 된다. 1985년 '마키아벨리 정치 사상에 나타난 권력과 이성'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1988년 '허무주의의 정치철학: 정치학과 형이상학의 관계에 관한 니체의 재규정'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독일어로 출판된 석사 및 박사 학위 논문 외에 <탈이데올로기 시대의 정치철학>, <탈현대의 사회철학>, <도덕의 담론>, <녹색 사유와 에코토피아>, <이성은 죽었는가> 등이 있다. 옮긴책으로는 <책임의 원칙>, <현대성의 철학적 담론>, <인간의 조건>, <덕의 상실>
1. 철학은 시대와의 대화
2. 밀레니엄은 없다
3. 문명은 하나의 과정에 불과할 뿐이다
4. 정보지식은 구원인가, 굴레인가?
5. 멀티미디어시대의 정신과 육체
6. 탈주의 포스트모던 문화
7. 문화의 세계적 동질화는 가능한가?
8.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자연을 주목하라
9. 도덕의 절대화는 오히려 도덕의 위기를 초래한다
10. 니체와 21세기의 정치
11. 돈의 논리, 돈의 윤리
12. 자유주의와 포스트유교주의, 어느 공동체주의자의 고백
13. '상품'의 생산에서 '이미지'의 소비로
14. 새하연 정치적 거짓말의 허구
15. 포스트모던시대의 신좌파는 가능한가?
16. 글로벌시대의 인권, 주권, 그리고 세계 시민
17. 아우라, 이제는 사라진
18. 예술정신으로부터 탄생하는 철학
19. 타자의 반란과 소프트 페미니즘
20. 포스트모던시대의 성, 사랑 그리고 결혼
21. 가면 없는 글쓰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상으로 내려온 철학'은 구체적인 삶 속에서 인간이 부딪치는 여러 문제들을 통해 인간의 정체를 찾아가는 탐정소설과도 같은 철학이다. 다양한 현상들의 유희 속에서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지주를 발견하고 감성으로 채색된 다양한 목소리들 속에서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이성의 실마리를 찾아내며,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삶의 양식을 통해 자신의 의미를 정당화하는 철학, 그것이 바로 지상으로 내려온 철학이다. 그것은 문제의 단서를 포착하는 예민한 감수성과 새로운 가치를 설정하는 예술적 창조성으로 무장하고,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려 한다.
- 이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