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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하늘의 과학자들 - 구름속으로 떠나는 과학여행 [재고: 1 권] : Meditations at Sunset |
|   하늘은 우리가 매일 보는 곳이지만 가장 쉽게 과학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그곳에선 태양이 뜨고 지고, 온갖 모양의 구름이 흘러다니며, 계절을 재촉하는 비와 한순간에 길가의 나무들을 꺾어 버리는 세찬 바람을 만들어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일상적인 현상 속에 담겨 있는 과학적 사실들로 우리를 안내한다.
태양 흑점과 기후의 변화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 걸까. 비행기를 갑자기 추락시키는 바람의 정체는? 왜 Z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허리케인은 없을까. 구름은 왜 색이 변하며 창문을 통해서 선탠이 되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 그리고 제라늄의 색깔이 시간에 따라 달라보이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언뜻 보아서는 하늘과 별 상관 없어 보이는 질문조차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
 제임스 트래필
조지메이슨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이며 미국물리학회의 회원. 과학탐구협회의 임원이자 창립 회원이며 「스미스소니언」지의 객원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백여 편의 논문을 비롯하여 과학 전문가가 아닌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양 과학책들을 많이 펴냈다.
『문화적 용어 해독사전The Dictionary of Cultural Literacy』『과학적 문제들Science Matters』『창조의 순간The Moment of Creation』『우주에서 살기Living in Space』 등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에서 『도시의 과학자들A Scientist in the City』『인공 지능의 수수께끼Are We Unique?』『과학에 대해 모두가 알아야 할 1,001가지1001 Things Everyone Should Know About Science』가 소개되어 있다.
그는 탄탄한 과학 지식들이 자연 현상들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임을, 그럼에도 어떤 것들은 과학의 적당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낭만주의자이다. |
 - 들어가는 말
1. 일몰의 아름다움
2. 달력과 시계
3. 흑점의 통계학
4. 태양 흑점이 사라질 때
5. 구름 만들기
6.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바람
7. "젤더"라는 이름의 허리케인
8. 하늘에 있는 물
9. 왜 구름의 색은 변할까?
10. 장미를 빨갛다. 그러나 제라늄은?
11. 창문으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12. 번개가 없었다면
13. 피뢰침과 기초 과학
14. 구상 번개, UFO, 그리고 낯선 현상들
- 옮기고 나서
- 찾아보기 |
 물방울의 운명
구름의 형성에 숨어 있는 물리적 과정, 즉 공기가 물로 액화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찻주전자가 끓을 때 올라오는 증기의 분출, 또는 풀에 맺힌 이슬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 과정을 보았을 것이다. 어떻게 이러한 액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것은 뒤에서 충분히 다룰 것인데, 왜냐하면 그것은 가장 흥미로운 자연 현상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름을 이해하는 첫 단계에서는 공기중에서 분자들의 형식이 작은 물방울의 형식으로 합쳐진다는 것 정도만 알면된다.
뚜껑 없는 냄비 안에 들어 있는 물 분자에 관해 생각해 보는 것으로 시작하자. 절대 영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분자들은 끝없이 서로 서로 충돌하면서 복잡한 운동을 한다. 이러한 충돌들 안에서, 어떤 분자들은 에너지를 얻어 더 빨리 움직인다. 물론 에너지를 상실하고 훨씬 느리게 움직이는 것들도 있다. 그러므로 냄비 안에 있는 물 분자들의 평균 속도는 온도에 의해서 결정되고, 항상 그렇듯이 그 가운데는 평균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이것을 시장 경제와 유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어떤 집단이건 평균적인 수입이 있지만, 집단의 어떤 구성원은 부자일 것이고 어떤 사람은 가난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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