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1980년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1984년 미국 조지아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석사)
-1988년 미국 위스콘신대 신ㅁㄴ방송학과 졸업(박사)
-현재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저서로는
-저널록 <인물과 사상>시리즈
-<전라도 죽이기>
-<다시 문제는 언론플레이다>
-<우리 대중문화 길찾기>
-<이미지와의 전쟁>외 다수
1. 종교는 영원한 성역인가
2. 한국 기독교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3. 왜 한국 기독교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는가
4. '반공대화 진보주의'
5. 진중권의 '엑스리브리스'
6. 한불자의 '자기성찰적' 불교 비판
7. '현실 참여'에서 '은둔'으로
8. 고종석의 '테마 에세이'
9. '글쓰기'와 '지식인'에 대하여
10. 그간 <인물고 사상>에서 다룬 인물들
11. <월간 인물과 사상> 정기구독 안내
두손 들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강원용은 '반공 진보주의자'였다. '반공'이라는 방패가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진보적 실천을 하는 데에 자유로울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이 글의 앞머리에 소개한 바와 같이, 강원용의 "진보 신앙의 선봉으로 한국 기독교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건 괜한 말이 아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도그마티즘에서 해방된 목사였는 데, 그러한 해방의 계기는 1946년 말에서 1947년 초에 이르는 깊은 겨울에 북에 계신 아버지가 남한을 찾아왔을 때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