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이 담겨 있는 민속 놀이에는 놀이로서의 오락성뿐 아니라 흥이 실려 있는 유희성, 아름다움으 추구하는 예술성 등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우리의 민속 놀이 중에서도 잘 알려진 것들, 그 중에서도 학급이나 동네에서 친구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놀이를 중심으로 엮었다. 윷놀이, 씨름, 널뛰기, 연날리기, 공기놀이 등 놀이로서의 오락성뿐 아니라 흥이 실려 있는 유희성,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성 등이 다양하게 깃들어 있다. 민속 놀이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저자 - 서찬석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과를 전공했다. 졸업 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도서 전문 기획 및 창작 집단 '나이테'를 만들어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나의 편지>, <정약용과 목민심서>, <신사임당>, <어린이 수다박스>, <호기심 왕국>, <난곡에 뜨는 별> 등이 있다.
그림 - 한창수 -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그동안 '우리 명절에는 어떤 이갸기가 담겨 있을까?', '새가 드려 주는 동화'등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1. 연날리기
2. 씨름
3. 널뛰기
4. 강강술래
5. 쥐불놀이
6. 농악
7. 동채싸움
8. 그네뛰시
9. 윷놀이
10. 썰매타기
11. 팽이치기
12. 탈춤
13. 공기놀이
나중에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는 전쟁통에 버려진, 미군들이 먹다 버린 각종 깡통들이 있어서 거기에 구멍을 뚫고 불깡통을 만들어 사용했지만, 우리 어릴 적에는 깡통 같은 건 구경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숙방망이에 불을 붙여 사용했었단다. 깡통불처럼 불씨가 오래 가지 않고 금장 사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불꽃이 남아 있는 그 짧은 시간만큼은 천하를 얻은 것만큼이나 행복했던 기억이 생생하구나. - p.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