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생명체와 교신을 시도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에게 듣는 태양계 이야기!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나는 태양계 여행!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에서 아름다운 꼬리를 가진 혜성까지, 태양계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 간다.예부터 오행설이나 4원소설, 심지어 그리스의 다양한 신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태양계 9개 행성에 대해 배운다.
정완상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완상 교수님은 1985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2년 카이스트에서 초중력 이론으로 이론물리학 박사를 취득하였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국립 경상대학교 기초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전공분야는 중력이론과 양자대칭성 및 응용수학으로, 현재까지 수학, 물리 분야의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진주 MBC 생방송 "생활 속의 물리학" 코너에 고정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패턴으로 배우는 중등수학> <과학공화국 물리법정 1,2>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과학공화국 지구법정>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과학공화국 화학법정>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원리 이야기> <파인만이 들려주는 불확정성원리 이야기>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이론 이야기> <뉴턴이 들려주는 만유인력 이야기> <갈릴레이가 들려주는 낙하이론 이야기> <리만이 들려주는 4차원 기하학 이야기> <맥스웰이 들려주는 전기자기 이야기> <페르마가 들려주는 정수론 이야기> <디오판토스가 들려주는 방정식 이야기> <호이겐스가 들려주는 파동 이야기> <줄이 들려주는 일과 에너지 이야기>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함수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수업_ 태양계 이야기 두 번째 수업_ 수성 이야기 세 번째 수업_ 금성 이야기 네 번째 수업_ 지구 이야기 다섯 번째 수업_ 화성 이야기 여섯 번째 수업_ 목성 이야기 일곱 번째 수업_ 토성 이야기 여덟 번째 수업_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이야기 마지막 수업_ 소행성과 행성
부록 1_ 머큐리.비너스 오디세이아 부록 2_ 알라딘 볼, 아레스 왕국을 구하라!
지구 이야기 (46 P)
우리는 공기로 숨을 쉽니다. 이 점은 다른 생물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아마 달처럼 공기가 없는 곳에서 살면 무거운 산소통을 짊어지고 생활해야 할 거예요. 하지만 지구에서는 물론 그럴 필요가 없겠죠. 태양의 빛이 모두 몸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무시무시한 방사선도 나오니까 말이에요. 물론 방사선은 두꺼운 대기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대기가 없는 달에서는 방사선을 막아 주는 특수한 옷을 입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대기의 성층권에는 오존층이 있어 우주에서 내놓는 강한 자외선을 흡수해 줍니다. 물론 오존층이 자외선을 100퍼센트 막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한 양의 자외선을 막아 주는 오존층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랍니다. 그런데 큰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에어컨 없는 곳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또 젊은이들은 멋을 부리기 위해 머리에 스프레이를 마구 뿌리지요. 냉장고나 에어컨, 스프에이 등에는 냉각재로 프레온가스가 사용되는데 다 쓰고 난 프레온가스는 하늘로 올라갑니다.
혜성의 구조에 대한 칼 세이건의 수업을 듣는 동안 여러분의 눈과 귀와 가슴은 우주를 보고, 우주의 소리를 듣고, 우주의 마음을 가슴에 품는 소중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미래의 천문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임을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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