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선생님은 우릴 보고 웃지도 않으신다! 그러던 어느 날, 지미 제스트와 친구들은 축구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힘겹게 승리를 거둔 기쁨도 잠시, 잦은 선수 교체로 실격 판정을 받고 말았다. 그때 큰 소리로 항의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이들이 싫어했던 새로 오신 오울더 플릿선생님이었다. 이제야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기들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던 것이다.
저자 - 샘 맥브래트니 - 북아일랜드 카운티 앤트림에서 자랐고, 지금도 거기서 살고 있다. 한때는 선생님으로 일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거의 30여 년 동안 작가로 일하며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많이 썼다. 선생님의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아주 유명해서 애비(미국)상.실버랜 그리펠(네덜란드)상.비스토(아일랜드)상 등을 받았다. 특히 그림책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로 오신 오울더 플릿 선생님
머빈 쥐
비누거품 사건
통조림과 흰 코끼리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골키퍼
올스타팀, 죽기 아니면 살기야!
거의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어머 세상에, 맨디. 좀 볼래?" 페니가 낮게 물었다. "뭘?" "그들이야. 그 애들이 파티에 참석하려고 왔어." 그 애들이 대문 앞에 있었다. 똑같이 은색 단추가 달린 검푸른 재킷을 입고, 둘 다 똑같이 노란색 타이를 매고 있었다. 알렉산더 쌍둥이들은 스페인 애들처럼 머리도 가르마를 잘 타서 단정히 빗고 도착했다. 맨디 테일러는 그저 커튼 뒤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아이들은 마치 취급하지도 않는 고물이었는데 어쩌다가 믿기 어려우리만큼 빛나는 모습으로 다가온 것 같았다. -p.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