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세안법, 화장품 고르기 십계명부터 집에서 하는 마사지, 피부관리, 피부과 시술까지 피부과 의사가 피부관리의 올바른 노하우를 100가지를 마치 누이나 연인에게 알려주듯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전우형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의예과에 입학했으며 다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동 대학 의과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학위중이다. 현재 이지함 피부과 신촌점 원장으로 있으며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이자 미국 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 피부과학회 정회원 및 국제 미용 레이저 외과협회 정회원이다. 또한 미국에서 발간되어 화제를 모은 Blackwell Science 출판사의 영문 피부 질환서 의 저자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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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피부 전용 화장품 대공개
이처럼 여드름이 심한 피부에는 순한 화장품이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여드름 피부에는 순한 화장품보다는 오히려 알코올을 함유하여 약간의 자극이 있는 화장품이 더 좋습니다. 단, 아무리 여드름 피부라도 눈꺼풀과 눈 주위, 입술 주위의 피지선이 없으므로 건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곳에는 아스트린젠트 로션을 바르지 말고 유분이 많은 아이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피부에는 피지 조절과 모공 수축작용이 강한 아스트린젠트 로션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피부를 긴장시키고 피지선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스킨 로션을 차갑게 보관했다가 쓰는 것도 좋습니다. 여드름이 심한 피부에는 밀크 로션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스킨 로션만으로는 왠지 피부가 거친 듯하다면 오일 프리 타입의 밀크로션을 바르세요. 단, 로션을 바른 다음 유분이 많은 영양 크림을 덧바르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여드름이 심한 지성 피부라면 에센스를 굳이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단, 여드름이 조금 나는 중성 피부라면 피부가 당기는 부위에 가볍게 오일 프리 보습 전용 에센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한두 개 정도의 부분적인 여드름이 나는 경우 그 부위에만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으로, 반창고 타입의 제품과 연고처럼 발라 여드름이 더 이상 크게 나지 않도록 진정시켜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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