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도로시 앤이 교실로 허둥지둥 뛰어들어 왔어요. 거대한 소행성이 우리 학교를 향해 날아오고 있대요. 우리는 학교를 구하기 위해 소행성을 없애기로 했어요. 모두 신기한 스쿨 버스를 타고 소행성을 찾아 토성 쪽으로 날아갔지요. 그런데 그만 스쿨 버스가 달에 붙잡혀 버렸어요. 소행성은 점점 지구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는 달 주위를 빙빙 돌 뿐이었죠. 큰일났어요! 달에서 어떻게 벗어나죠?
조애너 콜
<워싱턴 포스트>의 어린이 도서 협회에서 주는 논픽션 상과 어린이 책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을 받았다.
브루스 디건(그림)
30권 이상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대표작으로 <세일어웨이 홈> <잼베리> 등이 있다.
소행성의 충돌을 막아라 (13 ~ 14 P)
시간이 없어요. 소행성이 학교에 부딪히기 전에 어서 찾아야 해요! 그런데 하필 이런 때에 우주 버스가 달에 꼼짝없이 붙잡히고 만 거예요.
"우리는 달 주위를 계속 빙글빙글 돌아야만 해?"
랠프가 물었습니다. 바로 그 때 작은 돌이 쌩 하고 날아왔어요. 그 돌은 달을 향해 곧장 날아가 달에 쾅 부딪히면서 폭발해 버렸어요.
"저것 봐. 우주는 이렇게 넓은데도 계속 서로 부딪치잖아!"
도로시 앤이 지도에 코를 박은 채 소리쳤어요.
"만약 저만 한 돌이 달이 아니라 우리 학교에 부딪힌다면, 우리는 학교를 다시 볼 수 없을 거예요."
프리즐 선생님이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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