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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고민의 방 (시공주니어문고 독서레벨3 시리즈 45) [재고: 2 권] |
|   | 인터넷 대화방에서 서로의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함께 풀어 나가는 내용의 <우리반 인터넷 사이트 고민의 방>은 아이들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진지하면서 경쾌하게 풀어 내고 있다. 편지나 엽서보다 채팅이나 인터넷 메일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충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
 저자 - 재클린 윌슨(Jacqueline Wilson)
- 영국 서머셋에서 태어났다.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사로 일하다가 글을 쓰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범죄 소설도 쓰고, 라디오 방송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어린이책에 수상하는 스마티즈 북 상을 두 번 받았다. 지은 책으로 <미라가 된 고양이>, <천사가 된 비키>, <나쁜 소녀들> 등이 있다.
그림 ㅣ 닉 샤랫(Nick Sharratt)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세이트 마틴 예술 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미라가 된 고양이> 등이 있다.
그림 - 닉 샤랫
- 세이트 마틴 예술 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하는데,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역자 - 지혜연
-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영어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난 작가가 될 거야!」「리지 입은 지퍼 입」「제임스와 슈퍼 복숭아」「남작이가 된 스탠리」「투명인간이 된 스탠리」「내 친구 꼬마 거인」「스탠리와 요술 램프」들이 있다. |
 사만사의 푸른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내 기분도 엉망이었다.
"아니, 네가 싫다는 뜻은 아니야. 사만사 너도 물론 좋아해. 너도 참 착하고 좋은 친구야. 하지만 그게 말이야, 난 정말 좋아하는 아이가 있거든."
그렇게 말하고 보니 사태는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었다.
"흥! 나도 너 같은 아이는 좋아하지 않아. 당장 일어나라고! 네가 무릎을 꿇고 빈다고 해도 너랑은 절대로 같이 앉아 가지 않을 거야."
"웃기고 있네."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스피드 선생님이 휙 달려와서는 나를 또다시 주저앉혔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넌 꼭 상자 속에 든 인형같구나. 가만히 앉아 있어라, 제발, 그렉."
"하지만 선생님, 전 사만사랑 같이 앉고 싶지 않아요."
"그렉은 절대로 제 옆에 못 앉아요!" -p.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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