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면서 띠를 가지게 되는데 띠를 통해 그 사람의 나이와 성격, 운명 등을 짐작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원숭이 띠는 재주가 많다든가 소띠는 부지런하다 등 이 책에는 띠 동물이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에 함께 해 왔던 띠 동물과 관련된 풍습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 - 서찬석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과를 전공했다. 졸업 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도서 전문 기획 및 창작 집단 '나이테'를 만들어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나의 편지>, <정약용과 목민심서>, <신사임당>, <어린이 수다박스>, <호기심 왕국>, <난곡에 뜨는 별> 등이 있다.
그림 - 김혜숙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에우로페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프록터 & 갬벨'에서 입상하였고 이탈리아의 아르날디와 가에타니 디자인실에 근무하였으며, 작품집으로는 <거인과 재봉사>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신비한 우주 이야기 30> 등이 있다.
1. 부지런함과 근면함의 상징, 쥐 2. 묵묵히 자신의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소 3. 용맹과 지혜의 상징, 호랑이 4. 어려운 일을 당해도 슬기롭게 극복한다는 토끼 5. 권력과 풍요를 상징하는 용 6.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 뱀 7. 큰일을 할 인물이 태어나는 것을 알려 주는 말 8. 온순하고 유순한 동물, 양 9. 점잖지 못하고 방정맞은 동물, 원숭이 10. 희망의 새벽을 알려 주는 동물, 닭 11. 집과 주인을 지켜 주는 수호자 개 12.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대표 동물, 돼지
금돼지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최치원
금돼지에게 끌려온 부인은 자신을 잡아먹으려 하는 돼지에게 준비해 온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곯아떨어진 돼지의 급소를 찌러 죽였던 것입니다. 현감 부인은 얼마 뒤, 옥동자를 낳았습니다. 금돼지의 정기를 바도 태어난 이 아들이 바로 최치원입니다. 그래서 경주 최시를 '돼지 최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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