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으뜸 국가로 자리잡은 미국의 역사를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통해 흥미 있게 엮었다.
우리보다 앞서가고 있는 나라의 역사를 아는 것은 우리의 현재의 모습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이 된다.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었던 그들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우리에게 유익할 것이다. 미국이 세계의 정치와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 책은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 역사부터 현재까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풀어 썼으며 미국의 발자취를 이야기 식으로 구성하여 흥미있게 볼 수 있다.
이구한
건국대학교 사학과에서 공부하고 동대학원에서 미국사를 전공했다.
논문으로 <미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타나난 남북전쟁의 영향이 있다.
1.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
2. 식민과 독립의 시대
3. 대륙국가 형성
4. 민주화.산업화 시대
5. 열전시대
6. 발전과 긴장의 시대
새로운 무역로의 개척 (43 P)
콜럼버스의 선단은 팔로스항을 빠져 나와 뱃머리를 남서쪽으로 돌려 최초의 목적지인 카나리아제도로 배를 몰았다. 이 섬은 콜럼버스가 전진하려는 위도상에 있었으며, 그곳에는 이 시기마다 서쪽을 향해 무역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선원들은 이런 사실을 알 턱이 없었다.
배가 남서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선원들이 알자 강력히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선장님,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은 서쪽이 아닙니까.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겁니까."
출발한 지 3일째 되는 날에는 핀타호에서는 선원들이 항해를 중단시키려고 키를 부러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경험 많은 콜럼버스는 별동요없이 선원들을 설득하였다.
